코맥 매카시

미국의 소설가 (1933–2023)

코맥 매카시(Cormac McCarthy 본명Charles Joseph McCarthy Jr., 1933년 7월 20일~2023년 6월 13일)는 미국의 소설가이다. 윌리엄 포크너, 허먼 멜빌,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비견되는, 미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한 사람.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토머스 핀천, 돈 디릴로, 필립 로스와 함께 이 시대를 대표하는 4대 미국 소설가 중 하나로 꼽은 바 있다.

코맥 매카시
작가 정보
출생1933년 7월 20일(1933-07-20)
미국 프로비던스
사망2023년 6월 13일(2023-06-13)(89세)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
국적미국
자녀Cullen McCarthy, son (with Lee Holleman)
John McCarthy, son (with Jennifer Winkley)
주요 작품
핏빛 자오선, 모두 다 예쁜 말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로드(소설)
영향
영향 받은 인물Herman Melville, Fyodor Dostoevsky, William Faulkner, William Butler Yeats, Ernest Hemingway
서명

매카시는 1933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서 태어났다. 1951년 테네시 대학교에 입학해 인문학을 전공했고 공군에서 4년동안 복무했다. 시카고에서 자동차 정비공으로 일하며 쓴 첫 번째 장편소설 <과수원지기(The Orchard Keeper)>(1965)로 포크너 상을 받았다. 이후 <바깥의 어둠(outer dark)>(1968), <신의 아들(child of god)>(1974), 가장 자전적 내용의 <서트리(suttree)>(1978) 등의 소설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1976년에 텍사스주 엘패소로 이주했다. 이후 1985년에 발표한 <핏빛자오선(Blood Meridian)>으로 초기 작품에서 서부 장르소설로의 전환점에 해당하는 수작으로「타임」이 뽑은 100대 영문 소설’에 선정되었다. 또 다른 작품으로 '국경 3부작'에 해당하는 <모두 다 예쁜 말들(All the Pretty Horses)>(1992), <국경을 넘어(The Crossing)>(1994), <평원의 도시들(Cities of the Plain)>(1998)이 있다. 서부 장르소설을 고급 문학으로 승격시켰다는 찬사를 받은 이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 <모두 다 예쁜 말들>은 전미 도서상과 전미 비평가협회상을 받았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No Country for Old men)>(2005), <로드(The Road)>(2006) 등이 있다. 2007년 <로드>로 퓰리처 상을 받았다.

연극 편집

켄터키 루이스빌에 사는 중산층 흑인 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스톤메이슨 The Stonemason>(1995)을 만들었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이 작품에 대해선 “언어가 너무 뛰어난 나머지 극의 사건이 부각되지 않는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다. 매카시는 그의 두 번째 연극 작품 <선셋 리미티드 The Sunset Limited>(2006)를 제작하는 동시에 ‘드라마 형식의 소설’이라는 부제를 붙여 책으로 출간한다. 이 작품에서는 백인 캐릭터 ‘화이트’와 흑인 캐릭터 ‘블랙’이 등장해 그의 작품에 항상 드러나는 인간의 고통과 신의 존재 그리고 자살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목록 편집

  • 카운슬러(2013) ISBN 978-89-374-9064-4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5) ISBN 978-89-92579-62-9
  • 로드(2006) ISBN 978-89-546-0590-8
  • 모두 다 예쁜 말들(1992) ISBN 978-89-374-8179-6
  • 핏빛자오선(1985) ISBN 978-89-374-8218-2
  • 평원의 도시들(1998) ISBN 978-89-374-8275-5
  • 국경을 넘어(1994) ISBN 978-89-374-8274-8

외부 링크 편집

  •   위키미디어 공용에 코맥 매카시 관련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