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지 효과(영어: Coolidge effect)는 생물학심리학에서, 포유류의 수컷(그리고 더 적은 수의 암컷)이 새로운 교미 대상이 나타났을 때, 심지어 아직까지 이전의 파트너와 있고 이 파트너와 교미를 중단한 후인데도 새롭게 성적인 흥분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1][2][3][4] 수컷은 다수의 암컷들과의 교미에 대해서라면 여러 차례 흥분할 준비가 되어 있다.[5]

용어의 기원 편집

생태학자인 프랭크 비치(Frank A. Beach)가 1955년의 저작에서 처음으로 사용하였다.[6] 그는 이 신조어를 이렇게 표현하였다.[6]

캘빈 쿨리지가 대통령이었을 때의 우스개소리이다. 대통령과 영부인이 정부가 새로 만든 농장을 (따로) 시찰하였다. 영부인이 닭장에 가보았더니 수탉이 매우 자주 교미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녀가 관리인에게 수탉이 얼마나 자주 하냐고 묻자 "매일 수십번은 합니다"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그녀는 "대통령이 들를 때 그걸 얘기해 주세요."라고 전해두었다. 이 얘기를 듣자 대통령이 물었다. "매번 같은 암탉하고 하나요?" 대답은 "아뇨 대통령님, 매번 다른 암탉과 한답니다"였고 대통령이 이렇게 말했다. "그걸 영부인에게 얘기해 주세요."

같이 보기 편집

참고 문헌 편집

  1. Reber, A. S. & Reber, E., 《The Penguin dictionary of psychology》 3판, London: Penguin, ISBN 0-14-051451-1 
  2. Brown, R. E. (1974), “Sexual arousal, the Coolidge effect and dominance in the rat (Rattus norvegicus)”, 《Animal Behaviour》 22 (3): 634–637, doi:10.1016/S0003-3472(74)80009-6 
  3. Lester, GL; Gorzalka, BB (1988), “Effect of novel and familiar mating partners on the duration of sexual receptivity in the female hamster”, 《Behavioral Neural Biology》 49 (3): 398–405, doi:10.1016/s0163-1047(88)90418-9, PMID 3408449 
  4. Pinel, John (2007), 《Biopsychology》 6판, Boston: Pearson Allyn and Bacon, ISBN 0-205-42651-4 
  5. Carlson, N. (2013). Reproductive Behavior. In Physiology of Behavior (11th ed., p. 332). Boston, MA: Pearson Education.
  6. Dewsbury, Donald A. (2000) "Frank A. Beach, Master Teacher," Portraits of Pioneers in Psychology, Volume 4, p269-281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