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클리두스

화석/파충류속

크립토클리두스 또는 크립토클레이두스(Cryptoclidus)는 중생대 쥐라기 후기에 서식했던 수장룡의 일종이다. 학명의 의미는 '숨겨진 목뼈'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몸 전체 길이는 약 4m 정도이다.[1] 두개골은 가늘고 길며, 턱에 약 100여개의 길고 날카로운 이빨이 있다. 목은 길고 30개 정도의 목뼈로 구성되어 있다. 앞 지느러미는 유연한 구조이고, 뒷 지느러미는 앞 지느러미보다 길며 빠른 속도로 물 속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먹이를 잡았다. 꼬리는 짧고, 꼬리쪽 지느러미는 없다. 낮은 해안에서 서식했고, 물고기나 갑각류, 암모나이트오징어 등을 주로 잡아 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화석이 영국, 프랑스북부, 러시아남아메리카에서 발견되었다.

크립토클레이두스
화석 범위:
쥐라기 후기
크립토클레이두스의 상상도
크립토클레이두스의 상상도
생물 분류ℹ️
역: 진핵생물 Eukaryote
계: 동물계 Animalia
문: 척삭동물문 Chordata
강: 파충강 Reptilia
목: 수장룡목 Plesiosauria
아목: 프레지오사우루스아목 Plesiosauroidea
과: 크립토클리두스과 Cryptoclididea
속: 크립토클레이두스속 Cryptoclidus
학명
Cryptoclidus
Seeley, 1892

한편 스코틀랜드네스호에서 자주 목격되는 정체불명의 괴물이 크립토클리두스라는 얘기도 있다.

  1. Brown, D. S. (1981). “The English Upper Jurassic Plesiosauridea (Reptilia) and a review of the phylogeny and classification of the Plesiosauria”. 《Bulletin of the British Museum of Natural History》 35 (4): 253–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