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각시취(Saussurea japonica)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1] 가시분취, 좀솜나물, 풍모국이라 부르기도 한다.

분취
생물 분류ℹ️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
(미분류): 국화군
목: 국화목
과: 국화과
속: 취나물속
종: 큰각시취
학명
Saussurea japonica
(Thunb.) DC.

분포 편집

한국의 섬 지방을 제외한 전국 산지에 자라는 풀로 경기도 광릉, 강원도의 깊은 산지, 함경남동 함종, 백두산 등 낮은 지대 초원지에서부터 해발 1,500m 내외의 고원지대에까지 널리 분포한다.

생태 편집

높이 60-150cm 정도 자라는데 능선이 있으며 털도 나 있다. 뿌리에서 나는 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다. 잎자루는 길고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양끝이 좁으며 길이는 20-35cm 정도 되는데 깃털 모양으로 갈라진다. 줄기에서 나는 잎은 조금 작으며 미세한 거치가 있다. 8-9월에 꽃이 피는데 꽃은 자주색이다. 두화는 상방상으로 많이 달린다. 총포는 길이가 0.8-1.2cm, 너비는 0.5-0.8cm 내외로서 거미줄 같은 섬유질의 털이 있다. 꽃부리는 자주빛이 돌며 길이는 1-1.4cm 정도 된다. 10월에 수과가 여무는데 수과는 끝이 편평하며 밑부분은 좁고 사각을 이룬다. 털은 없다.

용도 편집

어린순과 부드러운 잎은 나물로 먹으며 정원이나 화단에 관상초로 심기도 한다. 민간에서는 꽃을 토혈, 지혈, 조경, 기관지염, 간염, 진해, 황달, 고혈압, 안염 등에 다른 약재와 같이 처방하여 약으로 쓴다.

각주 편집

  1. 김태정.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꽃 백가지2》. 현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