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비잔티움 제국 황제를 모두 라틴어식(사실 영어판을 참조했겠지만..)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잔티움 제국 자체가 그리스어를 썼으며,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그리스化한 제국임을 감안한다면 라틴어/영어식 표기는 어색한 일입니다. 그리스화가 확립되었다고 판단되는, 대략 헤라클리우스(헤라클레이오스) 이후부터는 황제 이름을 그리스어로 표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G. 오스트로고르스키의 '비잔티움 제국사'에서 역자가 택한 방식인데, 무척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위키에서도 이 시점을 전후해서, 영어에서 통용된 명칭 이외에는 그리스어식으로 표기해주는 점도 참조할 만합니다. Plinio (토론) 2009년 12월 19일 (토) 15:38 (KST)답변
동의합니다. 다행히도 헤라클리우스가 유스티니아누스 1세 후대로군요. 유스티니아누스야 로마를 거의 통일하다시피 했으니 그리스어는 불가능하고 시대상을 따져보았을 때 그 시기 이후로는 황제들의 이름을 그리스어로 바꾸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윤성현論 · 기여 · F.A.2009년 12월 20일 (일) 10:13 (KST)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