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드 나타

(파스텔 드 벨렝에서 넘어옴)

파스텔 드 나타(포르투갈어: pastel de nata) 또는 파스텔 드 벨렝(포르투갈어: pastel de Belém)은 포르투갈타르트이다. 퍼프 페이스트리 타르트 테두리에 커스터드 를 채워 구운 커스터드 타르트이며, 마카오에그 타르트의 원형이 되는 음식이다. 포르투갈의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로 여겨진다.

파스텔 드 나타
다른 이름파스텔 드 벨렝
종류도스 콘벤투알, 커스터드 타르트, 파스텔
코스후식
원산지포르투갈
지역이나 주리스본
관련 나라별 요리포르투갈 요리
주 재료달걀 노른자, 설탕, 우유, 퍼프 페이스트리
보통 사용되는 재료레몬 제스트, 계피

이름 편집

포르투갈어 "파스텔 드 나타(pastel de nata)"는 "페이스트리, 파이"를 뜻하는 명사 "파스텔(pastel)"과 "~의"라는 뜻의 전치사 "드(de)", "크림"을 뜻하는 명사 "나타(nata)"를 합친 말로, "크림 페이스트리"라는 뜻이다. "벨렝(Belém)"은 리스본의 지명이며, "베들레헴"이라는 뜻이다. "파스텔 드 벨렝(pastel de Belém)"은 "벨렝 페이스트리"를 뜻한다.

복수 형태는 각각 파스테이스 드 나타(포르투갈어: pastéis de nata)와 파스테이스 드 벨렝(포르투갈어: pastéis de Belém)이다. 현지에서는 단순히 나타(포르투갈어: nata)로도 부르며, 한국에서는 에그 타르트(영어: egg tart)로 불리기도 한다.

역사 편집

도스 콘벤투알(수도원 과자)의 일종이다. 당시 수도자들은 옷을 빠는 등의 용도로 달걀 흰자를 사용했으며, 남은 노른자로는 빵과 과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18세기 리스본 산타마리아드벨렝에 자리한 제로니무스 수도원성직자수도자들이 생계를 위해 파스텔 드 나타를 팔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벨렝은 리스본에서 를 타고 갈 수 있는 별개의 지역이었으며, 사람들은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벨렝탑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통해 파스텔 드 벨렝에 관한 입소문이 퍼지게 되었다.

1820년 포르투갈 내전 이후 제로니무스 수도원이 1834년에 폐쇄되었고, 파스텔 드 벨렝 조리법은 설탕정제소에 판매되었다. 정제소 주인이던 도밍구스 하파엘 알베스(Domingos Rafael Alves)가 1837년 "파브리카 드 파스테이스 드 벨렝(Fábrica de Pastéis de Belém→파스텔 드 벨렝 공장)"이라는 제과점을 열었다. 1837년부터 대를 이어 영업해오고 있는 이 가게가 "안티가 콘페이타리아 드 벨렝(Antiga Confeitaria de Belém→벨렝의 오래된 과자점)"으로 불리기도 한다.

만들기 편집

달걀 노른자, 설탕, 우유, 레몬 제스트, 계피를 넣어 만든 커스터드퍼프 페이스트리로 된 타르트 테두리에 채워 오븐에 구워 낸다.[1]

사진 편집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이창희 (2019년 6월 23일). 최은경, 편집. “분명 에그 타르트인데, 포르투갈에서는 아니다”. 《오마이뉴스. 2023년 1월 19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