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전남 화순군 남면 복교리에 은봉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재실(齋室)이다. 1829년에 후손 안창훈(安昌勳,1748~1828)·안수록(安壽祿,1776~1857)·안수(安洙,1776-1843) 등이 협력하여 건립한 것이다. 이 재실은 동쪽에 방 1칸, 서쪽에 방 2칸, 중앙에 대청 2칸으로 이루어졌고, 정문은 3칸인데 사방으로 담장을 둘렀으며 서쪽 담장에 조그만 문을 하나 달았다. 현판은 한말의 명필 윤용구(尹用求,1853~1939)가 썻다. 1989년에 ‘은봉선생유적보존회’에서 왼쪽 산기슭에 있던 재실을 묘소 아래로 옮겨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