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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즈브러 참사 20주년을 기리는 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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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Liverpool Football Club)는 잉글랜드 머지사이드 주 리버풀을 연고로 하는 프리미어리그 축구 클럽이다. 1892년 창단되었으며, 현재 잉글랜드 축구 클럽 중 가장 많은 트로피 갯수를 보유하고 있다.

리버풀 FC는 현재 총 18회의 리그 우승을 한 바 있으며, 7번의 리그 컵 우승, 7번의 FA컵 우승, 5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데,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잉글랜드 내에서는 역대 최다 우승 기록으로 기록되어 있다. 특히 1984년과 2001년도에는 세 개의 트로피를 차지한 팀에게 주어지는 트레블의 자격도 있었지만, 우승한 대회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사실상 트레블로서 인정받지 못했다.

리버풀 FC의 홈 유니폼 색깔은 원래 레드 앤 화이트였으나, 1960년대에는 올 레드로 바뀌었었다. 리버풀 FC의 엠블럼은 창단후 변화가 거의 없었지만, 1989년 힐즈브러 참사(사진)를 기리기 위해 엠블럼의 좌우에 불꽃을 집어넣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리버풀 FC는 1985년 유러피언 컵 결승전에서 일부 리버풀 훌리건들이 저지른 헤이젤 참사라는 비극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리버풀 FC는 현재 45,362명을 수용하는 앤필드를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6만 명 수용규모의 스탠리 파크 스타디움 이라는 새 구장으로 옮길 계획을 가지고 있다. 리버풀 FC는 몇몇 클럽과 오랜 라이벌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이 중 현재 리버풀 FC의 가장 큰 라이벌이라 볼 수 있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이른바 머지사이드 더비라고 불리는 에버턴 FC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