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옥전 28호분 출토 금귀걸이

합천 옥전 28호분 출토 금귀걸이(陜川 玉田 二十八號墳 出土 金製耳飾) 한 쌍은 1985~1986년까지 이루어진 경상대학교 박물관의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것으로, 현존하는 가야 시대 ‘긴 사슬 장식 금귀걸이’ 중 가장 화려하고 보존 상태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2019년 12월 26일에 보물 제2043호로 지정되었다.[1]

합천 옥전 28호분 출토 금귀걸이
(陜川 玉田 二十八號墳 出土 金製耳飾)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종목보물 제2043호
(2019년 12월 26일 지정)
수량1쌍
시대가야 5세기
관리국립진주박물관 
주소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626-35 (남성동, 국립진주박물관) 등 2개처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긴 사슬 장식 금귀걸이’는 사슬고리나 S자형 금판고리를 연결하여 기다란 형태를 만든 것으로 신라나 백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가야의 독창적인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유사한 형식의 금귀걸이는 대체로 5세기 가야 문화권에서 주로 유행했으며, 5세기 후반~6세기에는 일본에도 영향을 끼쳤다.[주해 1] 가야귀걸이와 유사한 작품이 다수 전래되고 있다.[1]

발굴단의 식 조사를 통해 발굴되었기 때문에 출토지가 확실하고, 5세기 가야의 고유한 형태를 지닌 점, 일본에 영향을 끼친 점, 한손상 없이 쌍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다는 점에서 가야 금속공예의 대표작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되었다.[1]

주해 편집

  1. 일본 규슈지방 구마모토현 다후나야마(江田船山) 고분에서 출토된 6세기 금귀걸이의 경우 이 귀걸이와 매우 흡사하여 가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각주 편집

  1. 유형문화재과. “합천 옥전 출토 금귀걸이 등 가야 유물 5건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 2021년 1월 27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