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아리랑(海州아리랑)은 서울 지방의 아리랑에서 파생해 나온 신민요로, 아롱타령이라고도 한다. 해주아리랑은 서울 지방의 민요 선법으로 짜인 소리로서 서울의 자진아리랑과 유사하다.

해주아리랑은 해주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점이 특징적이다.[1] 황해도 지역의 향토 음악 양식과 매우 다르며, 특히 서도(西道, 황해도평안도) 명창인 김정연·오복녀의 가창 자료에도 <해주아리랑>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반면, 밀양아리랑과는 선율적으로 매우 가깝다. 따라서, 해주아리랑에서 밀양아리랑이 파생되었다는 설이 강력하다.[1]

후렴이 “아리아리 얼쑤 아라리요 아리랑 얼씨구 노다 가세”로 되어 있다. 장단은 경쾌한 세마치(3박자) 장단으로 이루어졌으며, 세마치 8장단이 하나의 절을 형성한다.

악보 편집

 

각주 편집

  1. 국악사전 - 해주아리랑,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2018년 2월 5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