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제승법수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9호)

현수제승법수(賢首諸乘法數)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경기도박물관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교 책이다. 1998년 12월 18일 경기도의 유형문화재 제169호로 지정되었다.

현수제승법수
(賢首諸乘法數)
대한민국 경기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169호
(1998년 12월 18일 지정)
수량11권1책(총77장)
시대조선시대
관리경기도박물관
주소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상갈동)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이 책은 여러 법문(法文)에서 부처의 깨달음을 명수(名數)로 정형화하여 설명한 것을 수집, 수(數)를 차례로 벌려 쉽게 검색할 수 있게 엮어 놓은 일종의 사전이다.

이 법수는 당나라 스님 현수가 엮은 구집(舊集)이 전래되지 않아 명나라 스님 행심(行深)이 다시 엮어 선덕(宣德) 2년(1427)에 간행한 명판본을 성화년간(1465∼1487)에 입수, 도인 경민이 중연을 모집하여 처음으로 연산군 6년(1500) 경상도 합천 가야산 봉서사에서 개판한 것이다.

엮음의 체재는 권 제 1권부터 권 제 10가지에 각 숫자에 해당하는 명수를 함께 모아 배열 설명하고, 권 제 11에는 그 이상의 숫자에 해당하는 것을 일괄 수록하였으며 그 끝에《팔식심왕제문요간》을 붙이고 있다.

이 책의 현황은 목판본으로 판식은 사주쌍변이며, 규격은 세로 26㎝, 가로 16㎝이다. 비록 표지를 황지황사오침철로 개장하였으나, 책의 보존 상태는 양호하며 인쇄도 먹이 진하고 정교한 편이다. 이후에 간인된 전래본은 대부분《제승법수》의 번각계열이다.

같이 보기 편집

참고 문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