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요리산 (센다이시)

히요리산(일본어: 日和山 (ひよりやま) 히요리야마[*])은 미야기현 센다이시 미야기노구에 있는, 표고 3 미터의 이다. 1991년부터 1996년까지,[1] 그리고 2014년 4월 9일부터 다시 국토지리원에서 “일본에서 가장 낮은 산”으로 인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

센다이시 북동단의 태평양 센다이만에 접한 장소에 있으며, 나나키타강 하구의 북측, 가모우 간석지 서측에 위치한 석가산이다.

옛날에는 해발 6.05 미터였고, 남북 약 40 미터, 동서 약 20 미터의 산괴를 가지고 소나무가 여러 그루 심어져 바다 쪽 조망이 좋아 해넘이 명소가 되기도 했다. 등산로는 남서측 사면에 1개 나 있고, 14개의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쇼와시대에 히요리산 북쪽 기슭에 카와구치 신사천궁해왔다.

한동안 국토지리원의 지형도에 실려 있는 산들 가운데 제일 낮은 것으로 인정되었지만, 오오사카시텐포산이 더 낮다고 알려져 그 지위를 양보하게 되었다.[3] 때문에 당시에는 산꼭대기의 “일본에서 제일 낮은 산” 입간판에 “원조”라는 글자를 덧붙여 놓았다.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에 의해 지반침하가 발생했고, 지진해일을 직격으로 받은 히요리산은 가모우 간석지,[4][5] 카와구치 신사와 함께 소멸했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이 그 장소에 자갈을 쌓아 올린 끝에 2014년 4월 9일 국토지리원에서 이 자갈더미를 해발 3 미터의 산으로 인정했다. 이로써 18년만에 “일본에서 제일 낮은 산”으로 돌아왔다.[2]

각주 편집

  1. 日本一低い山再び? 津波で地形一変 仙台・日和山 Archived 2014년 6월 13일 - 웨이백 머신 2014年05月20日 河北新報
  2. “標高3メートル、日本一低い山に…天保山下回る”. 読売新聞. 2014년 4월 1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4년 4월 9일에 확인함. 
  3. 蒲生・日和山・高砂神社周辺 Archived 2007년 2월 3일 - 웨이백 머신(仙台市「杜の都 緑の名所100選」)
  4. 野鳥の楽園、見る影なく 一帯に砂、復元不能か 蒲生干潟 Archived 2014년 4월 13일 - 웨이백 머신河北新報 2011年4月1日
  5. 国内で2番目に低い山、3・11の津波で消える Archived 2013년 11월 12일 - 웨이백 머신読売新聞 2011年9月14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