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리(영어: Zenly)는 프랑스의 ZENLY사에서 개발한 위치 공유 앱이다.[1] 현재 통칭 10대 '인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2]

Zenly
개발자ZENLY
운영 체제Android, iOS
상태사용 가능
웹사이트https://www.zen.ly

기능 편집

  • 친구들과의 사생활 공유
    • 위치
    • 방문한 장소, 머무른 시간 등 이동 기록
    • 배터리 정보
    • 수면 상태 여부
  • 친구가 자신의 위치로 오는 데까지 소요시간
  • 친구들과의 우정 관계
  • 친구에게의 메시지 보내기

[3][2][4]

모드 편집

  • 투명 모드 : 자신의 정확한 위치가 친구에게 공유된다.
  • 안개 모드 : 자신의 위치 중 1.2KM 이내의 위치가 대략적으로 공개
  • 얼음 모드 : 설정 직전의 위치에서 업데이트가 멈춤
  • 유령 모드 : 선택한 대상에만 위치 공유

[3]

흥행 편집

젠리는 귀여운 UI, 쉬운 사용법으로 10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4]

비판 편집

개인 정보 침해 편집

젠리는 상당히 많은 개인 정보를 수집한다. 기본적으로 위치 정보, 배터리 정보, 헤드폰 연결 여부, 배터리 수준 및 플러그 상태, 와이파이 단말기의 BSSID, 무선 네트워크 이름, 타임 스탬프와 같은 위치 데이터와 자이로 스코프, 가속도계 및 컴퍼스와 같은 센서의 좌표(위도, 경도, 속도, 고도, 수평 및 수직 정밀도 등), 사용자 이름, 사용자명, 전화번호, 주소록, 친구와의 만남 빈도, 활동시간,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 등을 수집한다.[4] 젠리는 개인 정보를 사용자 빅데이터 추출에 사용하며, 젠리 앱 내에 광고를 기재하는 파트너에 개인 정보를 공유한다. 사용자가 탈퇴하면 개인 정보는 익명화되어 영구히 저장되고 서비스 개선에 사용된다.[5]

젠리의 웹사이트에는 사용자를 추적해 빅데이터로 가공하는 구글의 서비스인 구글 애널리틱스가 있다.[6]

감시에 악용 편집

학교 폭력 가해자가 학교 폭력 피해자에게 젠리 앱을 강제로 깔도록 하면 더 큰 학교 폭력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한 국내 커뮤니티에는 '왕따X 휴대폰에 젠리 깔아두게 하고 피해다니면 완전 좋다', '애인 감시용으로 자주 사용한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7]

또한 부모가 자녀에게 이 앱을 깔도록 하면 인권 침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7]

같이 보기 편집

외부 링크 편집

각주 편집

  1. ZENLY. “Zenly 젠리 - 친구들과 소통하는 나만의 지도”. 《Google Play》. 2021년 3월 22일에 확인함. 
  2. “[모바일 서비스 탐방기] 30대 아저씨의 인싸 앱 ‘젠리’ 체험기”. 《모비인사이드》. 2021년 1월 11일. 2021년 3월 2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1년 3월 23일에 확인함. 
  3. “아직도 모르니? Z세대만의 프라이빗 소통 앱 '젠리'. 《소비자평가》. 2021년 3월 16일. 2021년 3월 23일에 확인함. 
  4. “[앱리뷰] Z세대는 왜 ‘젠리’를 쓸까”. 《블로터》. 2021년 3월 31일. 2021년 3월 2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1년 3월 23일에 확인함. 
  5. Zenly (2021년 3월 18일웹사이트=Zenly). “PRIVACY POLICY”. 2021년 3월 2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1년 3월 24일에 확인함. 
  6. Zenly, Mozilla (2021년 3월 25일). “20210330zenly”. 《Internet Archive》. 2021년 3월 25일에 확인함. 
  7. “위치추적 앱 ‘젠리’의 명암…왕따 범죄 vs 사고 피해자 구조”. 《조선일보》. 2019년 7월 30일. 2021년 3월 2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1년 3월 2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