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성하다가 나중에는 쇠퇴하다. 또는 구릉이 세월이 지나면서 평평해진다' 는 의미라고 말하지만 진짜 뜻이 숨어있다. 릉이는 거대한 쿠르간, 즉 거대한 돌무덤(積석塚)을 만든 동이 사람을 뜻하는 별명이다.  초기 고구려는 후장을 하였는데, 이는 고대로부터 이어진 습속으로서 중원의 지나와 매우 큰 차이점이었다. 그래서 생전에 금은보배 등 저금을 해두었다가 함께 매장하였고 위에 돌을 크게 올려 쌓았다. 그앞에는 소나무와 잣나무를 많이 심었다고 삼국지 동이전에 나와있다. 벽화도 그 후장의 일환이다. 이는 스키타이나 파지릭문화의 적석묘와 밀접하다. 이는 스키타이의 기원으로 알려진 아르잔(Arzhan) 문화를 비롯해서 황금인간이 나온 이시쿨 쿠르간 및 타 tepe 등과 매우 밀접하다.

즉 릉이 陵/ 凌夷란 쿠르간 적석총의 매장풍습을 지녔던 사람들을 일컫는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