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불교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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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불교 미술(Greco-Buddhist art) 또는 간다라 미술(Gandhara art)은 인도의 서북단 간다라 지방을 중심으로 기원 전후부터 수세기 동안 번영한 불교 미술이다. 원래 불교도는 불타를 상(像)으로 표현하는 것을 피하고 있었지만 기원을 전후하여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을 받은 서북 인도에서 그리스 조각의 수법을 사용하여 불상이나 보살상이 처음으로 만들어지고, 불상 숭배의 유행이 일어났다. 간다라 불상의 특징은 머리카락이 물결모양의 장발이고 용모는 눈언저리가 깊고 콧대가 우뚝한 모습이 마치 서양인 같고 착의(着衣)의 주름이 깊게 새겨져 그 모양이 자연스럽다. 조각은 거의 부조(浮彫)이고 대개는 스투파 기단(基壇)의 벽면을 장식하였다. 간다라 조각은 대월지족이 세운 쿠샨왕조의 카니슈카왕 때에 많은 발전을 하였다. 그리스식 불상 조각으로 대표되는 이 불교 미술은 발생지의 이름을 따서 간다라 미술이라 불린다. 간다라에서 시작된 불상 숭배는 불상 조각의 기술과 함께, 인도 본토는 물론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한국·일본에까지 전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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