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진본 권13

호림박물관에 있는 고려시대의 필사본 사경

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진본 권13(紺紙銀泥大方廣佛華嚴經 晋本 卷十三)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호림박물관에 있는 고려시대의 필사본 사경이다. 1991년 12월 16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103호로 지정되었다.

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진본 권13
(紺紙銀泥大方廣佛華嚴經 晋本 卷十三)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종목보물 제1103호
(1991년 12월 16일 지정)
수량1권 1축
시대고려시대
소유성보문화재단
위치
주소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152길 53, 호림박물관 (신림동, 호림박물관)
좌표북위 37° 28′ 51″ 동경 126° 55′ 0″ / 북위 37.48083° 동경 126.91667°  / 37.48083; 126.91667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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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기본사상으로 하고 있다. 화엄종의 근본경전으로 법화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이 책은 동진의 불타발타라가 번역한『화엄경』진본 60권 중 제13권으로 검푸른 종이에 금·은가루를 사용하여 글씨를 썼으며, 두루마리처럼 둘둘 말아서 보관할 수 있는 형태이다.

화려한 꽃무늬로 장식한 표지에는 경의 이름이 금색으로 쓰여 있으며, 그 아래의 원형 속에는 진본임을 표시하는 ‘진(晋)’자가 역시 금색으로 쓰여 있다. 권의 끝부분에 주지 향여(向如)가 보충하여 썼다는 기록이 있어서, 해인사 주지를 지냈던 체원(體元)이 쓴 것으로 여겨진다.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는 체원이 쓴 목판을 통해 향여는 그의 호이며, 그는 고려 충숙왕대 스님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전은 해인사에 있는 목판의 간행연도와 경전의 격식 등을 종합해 볼 때 1330년경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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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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