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강(Arachnida)은 절지동물, 협각아문에 속하는 하위 분류이다. 주형강(蛛形綱)이라고도 한다. 약 100,000여 종을 포함하고 있다. 몸은 머리가슴과 배의 두 부분으로 나뉘며 날개나 촉각, 겹눈이 없고 네 쌍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기관이나 책허파(서폐)로 호흡한다. 거미류는 거미·전갈·응애·진드기 등이 속하는 동물군으로서, 절지동물 중에서 곤충류와 갑각류 다음으로 수가 많은 동물군이다. 대부분 육지에 살지만 진드기류나 거미류 중에는 2차적으로 이동하여 민물이나 바다에서 사는 것들도 있다.

거미강
1904년 에른스트 헤켈의 자연의 예술적 형상들(Kunstformen der Natur)에서의 거미강
1904년 에른스트 헤켈자연의 예술적 형상들(Kunstformen der Natur)에서의 거미강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절지동물문
아문: 협각아문
강: 거미강 (Arachnida)
라마르크, 1801
  • 본문 참조

특징 편집

촉각이 없고 입의 구조가 다른 절지동물과 다르기 때문에 곤충류·갑각류·다지류와 크게 구별된다. 거미·전갈·응애·진드기·의갈·깡충거미·별연두꼬마거미·검정과부거미·살밭이게거미·호랑거미·갈거미·꽃거미·큰새똥거미·쇠꼬리거미·얼룩줄 거미 등이 여기에 속한다.

거미류는 음식물로 이용되는 종류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인간과 별로 관계가 없다고 생각되기 쉬우나, 기생성의 진드기류나 독샘을 가지고 가끔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전갈이나 거미류는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또, 농작물의 해충이나 병원체를 매개하는 진드기류나, 반대로 농작물의 해충을 잡아먹거나 그것에 기생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거미류·진드기류 등은 인간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하위 분류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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