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우편국(京城郵便局)은 현재의 서울 중앙우체국 자리에 있었던 우편국 건물이다.
당시 경성우편국의 청사는 1913년 10월에 착공하여 1915년 9월 15일에 준공되었다. 설계자는 알려져 있지 않다.
지하 3층의 연건평 1,320평 넓이로 지어진 이 건물은 구조 양식이 르네상스식으로 웅장하고 화려했으며 외양(外樣)은 붉은 벽돌과 석조로 혼합하여 건축되었다. 조선은행 ·경성부청사 ·총독부청사와 같이 중앙에는 근대형식적인 돔을 얹었고 창틀은 아치 형식으로 꾸몄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