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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불곡 마애여래좌상

경주 남산 불곡 마애여래좌상(慶州 南山 佛谷 磨崖如來坐像)은 경주시 남산 불곡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마애불 좌상이다. 보물 제198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주 남산 불곡 마애여래좌상
(慶州 南山 佛谷 磨崖如來坐像)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2016년 11월 모습
종목보물 제198호
(1963년 1월 21일 지정)
수량1구
시대삼국시대
소유국유
관리경남 경주시
참고유물 / 불교조각/ 석조/ 불상
위치
  (대한민국)
 
주소경북 경주시 인왕동 산56번지
좌표북위 35° 49′ 00.4″ 동경 129° 13′ 46.2″ / 북위 35.816778° 동경 129.229500°  / 35.816778; 129.229500좌표: 북위 35° 49′ 00.4″ 동경 129° 13′ 46.2″ / 북위 35.816778° 동경 129.229500°  / 35.816778; 129.229500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특징편집

높이 3m, 폭 4m 정도 되는 바위에 높이 1.7m, 폭 1.2m, 깊이 0.6m의 감실을 파 그 안에 새긴 것으로 불상의 높이는 1.4m 정도이다. 감실은 입구가 아치형으로 되어 있고 석굴의 느낌을 주는데 단석산의 석굴사원, 군위 제2석굴암과 함께 석굴 양식의 변천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산죽이 무성한 대숲 사이 작은 바위 속에 새겨진 석불좌상은 조각양식으로 보아 고신라의 것으로 보이며 현재 남아 있는 남산의 불상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1]

배를 그러안은 듯한 손갖춤을 짐작할 수 있는 대의(大衣)나 치마처럼 대의가 좌대를 덮는 상현좌(裳懸座)를 볼 때 백제의 예산사면석불이나 태안마애삼존불에서 그 양식적 선구를 찾을 수 있다.[2]

얼굴은 고부조로 도드라졌으나 몸은 저부조로 얕게 조각되어 있다. 육계는 낮고 머리는 소발이며 고개를 약간 숙여서 명상에 잠긴 듯하다. 얼굴은 부드러운 양감으로 조각되었는데 광대뼈가 나오고 눈두덩도 불거져 있다. 어깨를 각지게 표현하여 상체가 네모나다. 두 손도 소매에 넣어 가슴에 모아서 전체적으로 네모진 모습이 안정감 있게 보인다. 오른발을 왼발 위에 올렸는데 발이 유난히 커서 삼국시대의 큰 손발 표현을 확인할 수 있다. 불의는 통견인데 두께가 느껴지고 옷깃이 매우 넓어 태안마애삼존불상에서 볼 수 있는 삼국시대 옷깃 조각의 전통을 볼 수 있다. 모든 옷 주름 선은 선각으로 표현되었다. 소매에서 내리는 선묘들은 폭포처럼 흘러내리고 무릎 위의 선도 물결처럼 겹겹이다. 무릎 아래서 흘러나오는 주름이 2단을 이뤄 대좌를 덮어 상현좌를 이룬다. 이처럼 안정된 구도, 단아한 형태, 부드러운 양감을 보이면서도 내면에서 발산하는 불력을 은은히 표현하여 삼국시대의 고졸미를 대표하는 불상이라 할 수 있다.[3]

사진편집

각주편집

  1. 사회 I·문화재 > 문 화 재 > 중요 문화재 > 경상북도 > 남산 불곡석불좌상,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
  2. 최완수 (2006년 11월 30일 3쇄). 《한국 불상의 원류를 찾아서 1》. 대원사. 260쪽. ISBN 89-369-0971-1. 
  3. 문명대 (1994년 12월). “慶州南山佛蹟의 變遷과 佛谷龕室佛像考”. 《신라문화》. 10·11: 25~26.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