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덕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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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덕왕릉(憲德王陵)은 경상북도 경주시 동천동에 있는, 신라 제41대 헌덕왕의 무덤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29호로 지정되었다.

경주 헌덕왕릉
(慶州 憲德王陵)
(Tomb of King Heondeok, Gyeongju)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사적
종목사적 제29호
(1963년 1월 21일 지정)
면적18,007m2
시대통일신라
소유국유
위치
경주 헌덕왕릉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경주 헌덕왕릉
경주 헌덕왕릉
경주 헌덕왕릉(대한민국)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동천동 80
좌표북위 35° 50′ 37″ 동경 129° 14′ 41″ / 북위 35.84361° 동경 129.24472°  / 35.84361; 129.24472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경주 북천가에 있는 신라 제41대 헌덕왕(재위 809∼826)의 무덤이다.

헌덕왕의 본명은 김언승이며, 조카인 애장왕을 죽이고 왕이 되었다. 재위기간 동안에 농사를 권장하고 당나라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으나, 김헌창의 난과 김범문의 난이 일어나는 등 국내정세가 혼란스러웠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826년에 왕이 죽자 천림사의 북쪽에 장사지냈다고 한다. 천림사의 위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이 왕릉의 남쪽에 절터가 있어 이곳을 천림사 터로 본다.

이 능은 원형 봉토분으로 지름 26m, 높이 6m이다.

봉분 밑의 둘레를 따라 둘레돌을 배치하여 무덤을 보호하도록 하였다. 둘레돌은 먼저 바닥에 기둥 역할을 하는 돌을 한단 깔고, 그 위에 넙적한 돌(면석)을 세웠다. 면석사이에는 기둥역할을 하는 탱석을 끼워 고정시켰다. 탱석에는 무덤을 수호하는 상징적 의미로 방향에 따라 12지신상을 조각하였는데, 이 무덤에는 현재는 12지신상 중 돼지(해)·쥐(자)·소(축)·호랑이(인)·토끼(묘) 등 5개상만이 남아있다. 둘레돌 밖으로는 돌기둥을 세워 난간을 설치하고, 둘레돌과 난간 사이 바닥에는 돌을 깔았다.

지금의 모습은 1970년대에 정비된 것으로, 둘레돌의 일부와 돌난간석을 새로 만들었다.

사진 편집

같이 보기 편집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