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저유소 유증기 폭발 사고

고양시에 위치한 저유소에서 일어난 유증기 폭발사고

고양 저유소 유증기 폭발 사고(高陽貯油所油蒸氣爆發事故, Goyang oil tanker explosion) 혹은 고양 저유소 휘발유 탱크 폭발 사고(高陽貯油所揮發油-爆發事故)는 2018년 10월 7일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고양저유소에서 일어난 유증기 폭발 사고이다.[2]

고양 저유소 유증기 폭발 사고
Goyang Oil Tanker Explosion
날짜2018년 10월 7일
시간11시 (KST)
위치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784-1[1]
원인풍등에 의한 유증기 폭발 (추정)

개요 편집

2018년 10월 7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고양저유소에 있는 휘발유 탱크 1기에 유증기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뚜껑이 날아감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 불기둥이 솟구쳤고, 소방대원이 한 차례 진압을 했으나 12시쯤 또 다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또 재발되었다. 또한 야간이 되어서도 불길이 진화되지 않아 결국 다음날인 8일 오전 4시쯤에야 겨우 진화되었다. 사고가 일어난 휘발유 탱크의 크기는 490만 리터로, 당시 440만 리터의 휘발유가 저장되어 있으나 260만 리터를 빼내 다른 저장소로 옮겼고 180만 리터의 휘발유는 화염에 의해 태웠다.[3]

피해 편집

이번 사고로 휘발유 탱크 뚜껑이 날아가고, 옆 휘발유탱크도 찌그러지는 피해를 입었으며, 휘발유 연소로 약 43억 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상업시설과 거주지가 떨어져 있고, 휴일 근무자밖에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4]

여파 편집

휘발유 탱크 폭발과 화재로 생긴 검은 불기둥이 유독가스와 섞여 하늘로 치솟으면서, 경기도 고양시 일산 신도시 지역은 물론, 서울특별시 광진, 성동 및 남산 일대지역과, 한강이남지역인 경기도 김포시와 부천시, 광명시, 인천광역시 및 서울특별시 구로 및 관악과 강남, 송파 일대 지역까지 검은연기가 관찰되었다.[5][6]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고양시청 (2018년 10월 7일). “2018/10/07 12:34:17 재난문자”. 《국민재난안전포털》. 2018년 11월 12일에 확인함. 
  2. 한영혜 (2018년 10월 7일). “고양저유소 화재 17시간 만에 진화 완료”. 중앙일보. 2018년 10월 8일에 확인함. 
  3. 박한나 (2018년 10월 8일). “고양 화재 진화 오래 걸린 이유 "휘발유 440만리터 빼내고 태워...". 이데일리. 2018년 10월 8일에 확인함. 
  4. 박지혜 (2018년 10월 8일). “저유소 불 17시간 만에 진화…현장감식 진행 예정”. 채널A. 2018년 10월 8일에 확인함. 
  5. 김현경 (2018년 10월 8일). “고양 저유소 화재, 서울하늘까지 뒤덮은 검은 연기 `공포의 17시간`”. 한국경제TV. 2018년 10월 8일에 확인함. 
  6. 전예지 (2018년 10월 8일). “검은 연기 "인천에서도 보여"…불안에 떤 주민들”. MBC. 2018년 10월 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