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순(高永珣)은 구한말 일본 오사카 제국대학에서 국비 유학을 한 의사이다[1].

1919년 3월 고종의 인산 당일에 대판부 서성군 신진촌에 거주하는 대판의과대학생 정구충의 방에서 이경근, 백봉제, 권태형, 김시찬, 김형식과 함께 요배식을 거행하였다.[2]

조선총독부 의원부속 의학강습소가 경성제국대학 의학전문학교로 바꾸어 진후[3], 의학부 조교수진으로서 1928년 12월 24일에 임명되었으나, 1928년 12월 26일에 사표를 내었다. 이후 서울 정동에서 내과의원을 개업하였다.[4]

임명재, 심호섭과 함께 당대 3대 내과 의사로 손꼽혔으며, 해방 후 윤일선과 함께 '건국의사회'에 참여하였다. 1947년 대한내과학회의 지방부장으로 참여하였다. 호는 혜연이다.

각주 편집

  1. “경성의학전문학교와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2017년 3월 1일에 확인함. 
  2. “◈ 학생 항일 독립 운동사.”. 《네이버 블로그 | 德 田 의 문 화 일 기.》. 2017년 3월 1일에 확인함. 
  3. “(2299)<제자 김동익> 제59화 함춘원 시절 (10) 인술「대물림」”. 《중앙일보》. 1978년 8월 12일. 2017년 3월 1일에 확인함. 
  4. “경성의학전문학교와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2017년 3월 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