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반죽동 당간지주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당간지주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公州 班竹洞 幢竿支柱)는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당간지주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보물 제150호로 지정되었다.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
(公州 班竹洞 幢竿支柱)
(Flagpole Supports in Banjuk-dong, Gongju)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종목보물 제150호
(1963년 1월 21일 지정)
수량1기
시대통일신라
관리공주시
위치
공주 반죽동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공주 반죽동
공주 반죽동
공주 반죽동(대한민국)
주소충청남도 공주시 반죽동 302-2번지
좌표북위 36° 27′ 6″ 동경 127° 7′ 21″ / 북위 36.45167° 동경 127.12250°  / 36.45167; 127.12250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담갈색과 회색의 풍화면이 나타나며, 박리 조직이 심하다. 한국 전쟁 때 일부가 파손되었으며, 떨어져 나간 부분은 진흙과 시멘트로 보수했다.[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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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나 법회 등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사찰의 입구에 세워 부처와 보살의 성덕을 표시하는 기를 당(幢)이라 하며, 이를 달아매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고, 이 장대를 양옆에서 지탱하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대통사의 옛터에 남아 있는 이 당간지주는 서로 마주보는 안쪽 면에는 아무런 조각이 없으나, 바깥쪽 면은 가장자리를 따라 굵은 띠 모양을 도드라지게 새겼다. 기둥머리 부분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모를 둥글게 깎았으며, 안쪽 위·아래 2곳에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해 네모난 구멍을 파 놓았다.

한국전쟁 때 폭격을 맞아 지주의 받침돌과 한쪽 기둥의 아래부분이 많이 손상되었으나, 전체적으로 소박하고 형태가 간결하다. 이 일대의 다른 유물들과 함께 백제의 유물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받침돌에 새겨진 안상(眼象)을 조각한 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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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1999년 12월). 《충남지역 석조문화재의 현황과 보존대책》. 충청남도. 125쪽.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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