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gong)은 탐탐이라고도 하는 동양계의 타악기이다. 오늘날 유럽 음악에서 쓰고 있는 것은 대부분이 중국의 동라로 18세기 말 이미 사용한 예가 있다. 중앙이 우묵한 금속제의 원반이며 나무틀에 매달아 보통 큰북의 북채로 때려 소리를 낸다. 일반적으로 다른 타악기만큼 많이 쓰이지는 않으나 독특한 울림을 가지고 있어 극적인 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