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사딱지
괴사딱지(eschar, slough[1]) 또는 가피(痂皮)는 주로 화상 후에 죽은 세포가 이룬 딱지이다. 가피는 특히 화상 부상 후 피부 표면에서 떨어져 나가는 죽은 조직의 껍질 또는 조각이지만 괴저, 궤양, 곰팡이 감염, 괴사성 거미 물림 상처, 홍반열과 관련된 진드기 물림 및 피부 탄저병 노출 부위에서도 볼 수 있다. 가피의 영단어 'eschar'라는 용어는 'scab'과 바꿔 사용할 수 없다. 가피에는 괴사 조직이 포함되어 있는 반면 딱지는 건조된 혈액과 삼출물로 구성되어 있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b/b2/Scab.jpg/220px-Scab.jpg)
검은 가피는 의학에서 피부 탄저병(탄저균에 의한 감염)에 가장 흔히 기인하며, 이는 무리 동물 노출과 고양이와 토끼의 파스퇴렐라 물토시다(Pasteurella multocida) 독소 노출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새로 확인된 인간 리케차 감염인 리케치아병(R. parkeri rickettsiosis)은 접종 부위에 가피가 존재함으로써 록키산홍반열과 구별될 수 있다. 가피는 상처가 두껍고 건조하며 검은 괴사 조직으로 덮여 있다.
가피는 자연적으로 벗겨질 수 있으며, 특히 면역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외과적 제거(괴사조직 제거)가 필요할 수 있다(예: 피부이식을 실시하는 경우).
가피가 사지에 있는 경우, 영향을 받은 사지의 말초 맥박을 평가하여 혈액 및 림프 순환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 순환이 저하되면 가피 절개술이나 가피를 통한 외과적 절개가 필요할 수 있다.
각주
편집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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