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식스토 1세
가톨릭 교회의 7대 교황 (?–126)
교황 식스토 1세(라틴어: Sixtus I, 이탈리아어: Sisto I)는 제7대 교황(재위: 117년 - 126년)이다. 기독교 역사상 식스토(라틴어로 여섯 번째라는 뜻)라는 이름에 걸맞게 실제로 그는 성 베드로 이후 여섯 번째 교황이다. 하지만 성 베드로까지 포함하면 일곱 번째 교황에 해당되기 때문에 식스토라는 이름은 사실 적합하지가 않다. 게다가 옛 문헌들에서는 그의 이름을 식스토(Sixtus)가 아니라 ‘면도한’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시스토(Xystus)로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식스토라는 이름은 사실 시스토를 잘못 표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1]
식스토 1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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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 117년 |
전임자 | 알렉산데르 1세 |
후임자 | 텔레스포로 |
개인정보 | |
출생이름 | 식스토 또는 시스토 |
출생 | 미상 로마 제국 로마 |
선종 | 126년 로마 제국 로마 |
식스토 1세는 로마 태생으로 파스토르(Pastor)라는 남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교황 연대표》에 따르면, 식스토 1세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법령을 제정하였다.
- 첫째, 성직자가 아닌 사람은 미사 때 사용하는 제구를 절대로 만져서는 안 된다.
- 둘째, 교황에게 소환당한 주교들은 자신의 교구로 돌아갔을 때 교황의 증명 서한을 교구민들에게 제시하지 못할 경우에는 영접을 받지 못한다.
- 셋째, 미사 중에 상투스를 집전 사제와 회중이 함께 노래로 부른다.
식스토 1세는 순교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확실하지 않으며, 그의 유해는 대부분의 선임자들과 마찬가지로 초대 교황인 성 베드로의 무덤 인근에 안장되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알반 버틀러에 의하면, 교황 클레멘스 10세가 성 식스토 1세의 유해 가운데 일부를 레츠 추기경에게 주었으며, 레츠 추기경은 자신이 받은 성 식스토 1세의 유해를 로렌의 생미셸 수도원에 안치했다고 한다. 가톨릭 미사 전문 중에 성찬 감사 기도 부분에서 언급되는 식스토는 식스토 1세가 아니라 식스토 2세이다.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PBS video, "Saints and Sinners."
전임 알렉산데르 1세 |
제7대 교황 117년 - 126년 |
후임 텔레스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