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안테로

안테로
안테로
임기	235년 11월 21일
전임자	폰시아노
후임자	파비아노
개인정보
출생	로마 제국 페틸리아폴리카스트로 ; 불명
선종	236년 1월 3일 ; 로마 제국 로마

교황 안테로(라틴어: Anterus, 이탈리아어: Antero)는 제19대 교황(재위: 235년 11월 21일 - 236년 1월 3일)이다. 사후 성인으로 시성되었으며, 축일은 1월 3일이다.

안테로는 오늘날 칼라브리아 주 페틸리아폴리카스트로^[1]에서 로물루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리스 출신인 것으로 보이며,^[2] 그의 이름을 볼 때 해방된 노예였을 가능성도 있다. 안테로는 폰티의 기독교도 주민들을 위하여 그곳의 교구장 주교를 서임한 적이 있다.^[2]

순교편집

일부 학자들은 교황 안테로가 순교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2]^[3] 왜냐하면 안테로는 생전에 교황 클레멘스 1세가 등용한 사서들이 작성한 순교자들의 행적 등을 수집하여 그것을 엄격하게 조사하라고 지시하다가 막시미누스 트락스 황제의 기독교 박해 시대를 맞이하였기 때문이다.^[2] 하지만 이러한 가정에 대해 또다른 학자들은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비록 기독교 박해 기간 중이었지만 별 탈 없이 선종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4]

무덤편집

안테로 교황은 선종한 후에 아피아 가도에 있는 성 갈리스토 카타콤바의 교황 납골당에 시신이 안장되었다.^[2] 무덤의 위치는 1854년 데 로시에 의해 발견되었다. 좁다란 장방형 석판에 그리스어가 새겨진 비문 조각도 함께 발견되었는데, 무덤을 막고 있었던 석판에는 그리스어로 주교라는 뜻의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3]

그의 유골은 캄푸스 마르티우스의 성 실베스테르 성당으로 이장되었는데,^[2] 1595년 11월 17일 교황 클레멘스 8세에 의해 성당 재건 공사를 하던 중에 발굴되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