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상(일본어: 菊花賞 (きくかしょう) 키쿠카쇼[*], 영어: Japanese St. Leger)은 일본중앙경마회(JRA)가 교토경마장에서 시행하는 중앙경마 G1급 경주다. 1착에게는 내각총리대신상, 아사히신문사상, 일본마주협회연합회회장상이 주어진다.[1][2]

2011년 10월 23일 제72회 국화상.

영국세인트 레저 스테이크스를 모범으로 하여 1938년 창설된 교토농림성상전 4세호마(京都農林省賞典四歳呼馬)를 전신으로 하며, 현재의 명칭이 된 것은 1948년 때였다.[3] 이름대로 원래는 4세마 대상 경주였지만 현재는 3세마를 대상으로 한다. 요코하마 농림성상전 4세호마(현재의 고월상)과 도쿄우준(통칭 일본더비)와 함께 일본 경마 클래식 3관을 이루고 있으며,[4] 과거의 팔대경주에도 포함되어 있었다.

늦가을 개최되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클래식 3관의 최종전이 된다, 음력 5월의 고월상은 “가장 빠른 말이 이긴다”, 초여름의 일본 더비는 “가장 운 좋은 말이 이긴다”는 것에 비해, 국화상은 경사 2도의 언덕넘기와 3000 미터의 긴 거리를 극복할 것이 요구되어 “가장 강한 말이 이긴다”고 칭해진다. 스태미너가 뛰어난 우수한 종마를 선정하기 위함이라는 취지에서 출주자격은 3세의 모마(수말)・빈마(암말)로 제한되며, 선마(거세마)는 출주할 수 없다. 시행장은 1979년에 한 번 한신경마장에서 열린 것을 제외하고 모두 교토경마장에서 시행되었다. 거리 3000 미터도 1회 이래로 변함이 없다.[3]

지방경마 소속마는 1995년부터, 외산마는 2001년부터 출주 가능하게 되었으며, 2010년부터는 외국 국적마도 출주 가능한 국제경주가 되었다.[3]

각주 편집

  1. “重賞競走一覧 (レース別・関西)” (PDF). 日本中央競馬会. 29쪽. 2020年6月18日에 확인함. 
  2. “令和2年第4回京都競馬番組” (PDF). 日本中央競馬会. 2020年10月11日에 확인함. 
  3. “歴史・コース:菊花賞 今週の注目レース”. 日本中央競馬会. 2021년 6월 1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0年10月11日에 확인함. 
  4. 《Gallop 2005年11月臨時増刊・菊花賞全史》. サンケイスポーツ. 2005. 20쪽.  다음 글자 무시됨: ‘和書’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