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타 미술
굽타 미술(Gupta art)은 기원전 4세기부터 6세기까지의 인도 북부의 굽타 제국의 예술이다.
굽타 시대에는 순인도적인 예술이 번영했는데, 그 중심이 된 것은 전대에 이어 불교예술이었다. 대표적 건축으로는 아잔타, 엘로라 등의 석굴사원(石窟寺院)이 있으며, 아잔타 석굴의 벽화는 인도 예술의 지보(至寶)로 간주되고 있다. 조각 분야에서는 불교조각이 중심이며, 엷은 옷을 특색으로 하는 세련된 불상이 제작되었다. 굽타식(式) 불상의 제작지로서 마투라와 사르나트가 이름높다. 인도에 있어서의 불교 예술은 굽타 왕조 시대를 정점으로 하여 이후 쇠퇴로 향하는데, 이와 반대로 힌두교 예술이 굽타 시대에 등장하여 급속도로 발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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