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관음보살좌상

금동관음보살좌상(金銅觀音菩薩坐像)은 부산광역시 남구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있는 고려시대의 불상이다. 2015년 7월 15일 부산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157호로 지정되었다.

금동관음보살좌상
(金銅觀音菩薩坐像)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157호
(2015년 7월 15일 지정)
수량1점
시대고려시대
소유부산광역시립박물관
주소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8 (대연동, 부산박물관)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신체에 비해 머리는 큰 편이며, 어깨와 무릎은 넓어 비교적 안정적인 신체비례를 가지고 있으며, 方形의 얼굴에 양측으로 치켜 올린 눈, 뾰족하고 날렵한 코, 작고 얇은 입술 모양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이 작품은 고려 후기부터 조선 전기까지 유행한 불상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원반형 귀걸이, 臺座 표현, 이국적인 얼굴 모습 등은 元나라 때의 불상 특징과 관련된 새로운 요소이다. 특히 손에 든 정병은 1476년에 제작된 강진 무위사 목조관음보살좌상과 유사한데, 고려 후기 보살상 가운데는 매우 드문 사례이다.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안정적인 신체비례에 화려한 영락장식이 돋보이는 보살상으로 이국적인 얼굴표현과 귀걸이, 대좌 등 원나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고려 후기 작품이다. 특히 정병 형태는 무위사 목조관음보살상 정병보다 선행하는 것으로 주목되는 등 고려 후기 불상 양식 연구에 좋은 자료일 뿐 만 아니라 역사적, 예술적인 가치도 높은 작품이다.

참고 문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