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년아람(紀年兒覽)》은 조선 후기의 학자인 이만운이 지은 역사서이다. 8권 5책.

성립 편집

이만운은 일찍이 《중국동방기년아람(中國東方紀年兒覽)》이라는 책을 지어 놓고 아이들과 함께 읽었으나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았다. 이후 당시 공조참판이던 김용겸의 소개로 이만운을 만난 이덕무가 그 책을 읽고 감탄하여 세상에 책을 선보이기를 간청하였다. 이에 이만운이 승낙하여 이덕무에게 교정 등을 부탁하였고, 1777년 완성되었다.

내용구성 편집

권두에는 1778년에 작성된 이만운의 자서(自敍)와 1777년에 쓰인 이덕무의 찬(讚)이 실려 있다. 제1권부터 제4권까지의 3책은 중국의 역대 기년을 기록하였고, 제5권부터 제8권까지의 2책은 한국의 역대 기년을 다루었다.

  • 제1권: 십기(十紀) ~ 기(秦紀)
  • 제2권: 기(漢紀) ~ 기(隋紀)
  • 제3권: 기(唐紀) ~ 기(淸紀)
  • 제4권: 역대국도지계(歷代國都地界)
  • 제5권: 단군조선 ~ 고려
  • 제6권: 동국역대지계(東國歷代地界)
  • 제7권: 선원세보(璿源世譜)
  • 제8권: 본국지계(本國地界)

참고 문헌 편집

  • 고석규, 〈《기년아람》에 나타난 이만운의 역사인식〉, 《한국문화》 제8집, 1987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