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紀成, ? ~ 기원전 206년)은 전한의 장군이다.

생애 편집

유방이 처음 거병했을 때부터 그를 따라 장군으로써 진나라를 격파할 때 함께했고, 유방이 한왕에 봉해지자 그를 따라갔으며, 삼진 평정에서 공을 세워 공이 평정후 제수에 비견되었다. 호치 전투에서 전사해, 훗날 고조 8년(기원전 199년)에 아들 기통이 양평후에 봉해졌다.[1][2]

홍문연에서 빠져나온 유방을 번쾌·하후영·근강 등과 함께 호위한 인물로 사기는 기신을,[3] 한서는 기성을 든다.[4] 이를 토대로 기신과 기성을 동일인물로 보기도 하지만,[5] 기신은 형양에서 죽은 반면[3][4] 기성은 사기와 한서의 고조의 공신 표에서 모두 호치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나온다.[1][2] 그래서 아니라고 하기도 한다.[6]

각주 편집

  1. 사마천: 《사기》 권18 고조공신후자연표제6
  2. 반고: 《한서》 권16 고혜고후문공신표제4
  3. 사마천: 《사기》 권7 항우본기제7
  4. 반고: 《한서》 권1 상 고제본기제1 상
  5. 장안(張晏)의 주장을 사마천이 쓴 《사기》 여태후본기에 붙은 삼가주 중 배인이 쓴 《사기집해》와 사마정이 쓴 《사기색은》에서 인용
  6. 진작(晉灼)의 주장을 사마천이 쓴 《사기》 여태후본기에 붙은 삼가주 중 사마정이 쓴 《사기색은》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