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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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소나무(奇跡の一本松)는 일본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에 있는 기념 조형물로, 2011년 지진해일에 쓰러지지 않았던 소나무의 외형을 남긴 것이다.

기적의 소나무

역사 편집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에 의한 지진해일로 리쿠젠타카타의 주거 지역과 다카다 소나무숲(일본어판)이 파괴되었다. 이후 한 그루의 소나무가 살아남은 것이 발견되어 ‘기적의 소나무’로 불리게 되었다.[1] 하지만 이 소나무는 뿌리가 썩어 고사했다는 것이 2012년에 밝혀졌다. 고사한 뒤에 조사한 결과 이 나무는 1839년에 싹틔운 것으로 밝혀졌다.[2]

2012년 7월 20일 리쿠젠타카타시는 나무를 방부처리하고 속을 파서 철골을 심고, 잔가지와 잎은 모조품을 붙이는 방식으로 보존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3] 시는 이 작업을 위해 노무라 공예사(일본어판)와 1억 5000만엔에 수의계약했다.[4] 이에 대해 현지 시민단체인 게센 옴부즈맨(気仙オンブズマン)은 다른 기업에 직접 견적을 내본 결과 이의 절반 정도의 비용으로 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5] 리쿠젠타카타시가 경쟁입찰을 하지 않고 수의계약을 한 것은 위법하다며 제소했다.[6] 시공은 당초 2013년 2월에 끝낼 계획이었으나[7] 7월에야 완공식을 했다.[8]

각주 편집

  1. Shingo Ito (2011년 4월 2일). “Lone pine tree symbol of hope in Japan tsunami city”. 《Google News》 (영어) (Google). AFP. 2014년 2월 2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3년 11월 24일에 확인함. 
  2. “「奇跡の一本松」は173歳…民間調査”. 《YOMIURI ONLINE》 (일본어) (読売新聞社). 2013년 2월 28일. 2013년 12월 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3년 11월 24일에 확인함. 
  3. “奇跡の一本松 陸前高田市が保存方法を決定 幹分割後に防腐処理”. 《東海新報》 (일본어) (東海新報社). 2012년 7월 21일. 2013년 11월 24일에 확인함. 
  4. “サイボーグ化される「奇跡の一本松」 1億5000万円もの費用に疑問の声”. 《J-CASTニュース》 (일본어) (ジェイ・キャスト). 2012년 8월 31일. 2013년 11월 24일에 확인함. 
  5. “奇跡の一本松、随意契約は違法 陸前高田の市民ら監査請求”. 《西日本新聞》 (일본어) (西日本新聞社). 2014년 11월 20일. 2017년 8월 20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8월 20일에 확인함. 
  6. “<奇跡の一本松>保存「随意契約は違法」と提訴”. 《河北新報》 (일본어) (河北新報社). 2014년 11월 20일. 2015年1月30日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8월 20일에 확인함. 
  7. “「奇跡の一本松」保存業務の受注について” (보도 자료) (일본어). 株式会社乃村工藝社. 2012년 9월 6일. 2013년 12월 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3년 11월 24일에 확인함. 
  8. “奇跡の一本松「復活」=陸前高田で完成式典-岩手”. 《時事通信》 (일본어) (時事通信社). 2013년 7월 3일. 2013년 12월 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3년 11월 24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