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웅 (피아노 연주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김철웅(1974[1], 金哲雄)은 평양음악무용대학차이콥스키 음악원을 졸업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출신의 피아니스트이다. 1999년, 25세의 나이에 평양국립교향악단 사상 최연소로 수석피아니스트가 되어 활동을 시작하였으나[2], 북한의 현실에 염증을 느끼고 탈북해 2008년부터 백제예술대학교 음악과 외래교수로 활동 중이다.

유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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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웅은 4살의 나이에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피아노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다. 8살이 되던 해에 평양음악무용대학에 조기입학하여 본격적으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1994년 제 10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 참가하여 차이콥스키 음악원의 류드밀라 교수의 눈에 띄어 1995년부터 4년간 유학생활을 했다.[3]

탈북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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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가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철웅은 "2001년 여자친구에게 리처드 클레이더만의 곡 〈가을의 속삭임〉을 연주하다가 신고를 당해 자기비판서 10장을 쓴 것이 탈북의 계기라고 밝혔다. 누군가가 '김철웅이 반동음악을 연주한다'고 신고한 것이었다.[4]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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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rkpatrick, Melanie (2013). Escape from North Korea: The Untold Story of Asia's Underground Railroad (in English). Encounter Books. p. 61. ISBN 9781594036460.
  2.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539087
  3. “보관된 사본”. 2015년 1월 1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5년 1월 13일에 확인함. 
  4.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726006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