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풀(Veronica linariifolia)은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꼬리풀

생물 분류ℹ️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
(미분류): 국화군
목: 꿀풀목
과: 질경이과
속: 개불알풀속
종: 꼬리풀
학명
Veronica linariifolia
Pall. ex Link

생김새 편집

높이 40-70cm 정도이다. 줄기는 대부분 갈라지거나 모여나며 곧게 선다. 잎은 마주나거나 어긋나며 바소꼴 또는 줄모양 바소꼴로 잎자루가 없다. 잎길이 4-8cm, 나비 5-8mm로 특히 뒷면 맥 위에 굽은 털이 있고 윗부분에 톱니가 약간 있다. 꽃은 청자색으로 줄기 끝가지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꽃차례는 길이 10-30cm로서 촘촘히 나온다. 꽃부리는 지름 6mm로서 4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2개이다. 꽃받침은 길이 2mm로서 4조각이고 끝이 날카로우며, 포엽은 줄 모양이고 꽃대와 거의 같은 길이이다. 열매는 삭과로 납작한 원형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흰꽃이 피는 것을 흰꼬리풀(V. l. for. alba), 잎이 넓은 바소꼴 또는 달걀모양의 긴 타원형인 것을 큰꼬리풀(V. l. var. dilatata)이라고 한다.

쓰임새 편집

꽃을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진통, 진해, 거담, 이뇨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꼬리풀, 긴산꼬리풀도 함께 쓰인다. 관상용으로 주로 쓰인다.

재배 및 관리 편집

키가 크게 자라는 식물이어서 화분에 심어서는 꼬리풀의 분위기를 충분히 내기 어려울 것 같지만, 분재 가꾸듯이 하면 식물의 키가 작아진다. 납작하고 넓은 화분에 여러 포기를 모아심으면 된다. 산모래에 20~30퍼센트의 부엽을 섞은 흙에 심는데, 모래의 입자가 굵으면 물빠짐이 좋아진다.[1]

각주 편집

  1. 윤경은·한국식물화가협회, 《세밀화로보는한국의야생화》, 김영사, 2012년, 2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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