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토 유키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나가토 유키(長門有希)는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이다. 초기에는 내향성에 말없는 책성애자로 묘사된다. 사실은 정보통합사념체에 의해 만들어진 대 유기 생명체 휴머노이드 인터페이스이며 초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사실 나가토 유키는 다른 SOS단원들과는 달리 하루히에 의해 가입된게 아니라 하루히가 강탈한 부실에 부속품처럼 딸려와서 쿈이 동아리 설립 신청서에 단원으로서 이름을 넣게된다. 정보통합사념체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명목상으로 존재하는 문예부의 유일한 부원으로서 SOS단 활동에 참가하고 하루히를 관찰하고있다. 사실 관음속성이다. 나가토 또한 다른 단원들과 마찬가지로 하루히의 특수한 힘이 남용되지 않도록 막는데 협조하고 있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에서는 평행세계 나가토가 등장하는데, 이후 스핀오프 시리즈인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의 시작이된다.

나가토 유키
성별여성
국적우주
민족정보통합사념체
직업인공지능

외형편집

묘사에 따르면 굉장히 창백한 피부톤이라고 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그게 그거다. 소설 원작에서는 종종 쿈이 나가토의 안색이나, 손, 책장을 넘기는 손가락의 움직이 창백하다고 묘사한다. 또한 쿈의 말에 따르면 비상할정도로 소리없이 걷는게 가능하다는데 애니메이션의 도서관 씬에서도 등장한다. 타니구치 공정객관중립평가위원회에 따르면 A- 등급의 미인인지라 숨은 신봉자가 많다는 설정이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에서 쿈이 나가토를 만났을 때에는 평범한 인간 나가토를 볼 수 있는데, 수줍고 볼기에 홍조를 띄며 쿈에게 감정을 품은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모습에 쿈 역시도 뒤바뀐 세계에 문예부원 나가토와 있는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평을 남긴다. 작중 초기에는 안경을 쓰고 있는데, 아사쿠라 료코에게서 쿈을 구한 다음에 망가진 교실을 정리한 후에 재생성 하는것을 잊었다. 쿈이 안경이 없는 나가토가 귀엽다고 말한 이후로는 줄곧 안경없이 등장하는데 필시 우주인 나가토가 쿈에게 가진 감정을 암시하는 것이리.

배경편집

나가토는 키타고의 조용한 신입생이며 하루히의 SOS단원들 중 강제로 입단되지 않고 유일하게 자발적으로 가입한 부원이라고 볼 수 있다. 원래는 문예부원이었는데, 고학년생들이 모두 졸업해버리자 신입생인 나가토 혼자만 남았었다. 사실 SOS단 창립 이후로도 SOS단은 정신 동아리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나가토는 문예부원이고 SOS단이라는 괴뢰집단에 점거당하고 있는것이다.[1] 아사쿠라 료코와 같은 고급 맨션 708번방에 살고있다. 학교에 가는 날이 아니어도 학교 교복을 입고있다. 수영복을 제외하고 나가토의 사복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에피소드는 SOS단이 여름 합숙을 가는 고도증후군 에피소드 뿐이다.

나가토는 정보통합사념체가 만들어낸 "휴머노이드 인터페이스"인데, 사실 인조인간, 인공지능정도로 봐도 된다. 통신용 인터페이스 치고는 너무 영리한데다가 신에 필적하는 힘도 가지고있다. 이런 녀석이 조직 말단으로 있으면서 왜 정보통합사념체라는 집단은 하루히의 불완전한 능력에 호들갑인지는 원작 완결이 안나는 바람에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나가토 유키와 아사쿠라 료코의 설명에 따르면 정보통합사념체는 빅뱅이후로 존재해왔다는데 말이 되는소릴해라. 어쨋든 이 정체불명의 우주정보집단은 137억년이나 존재해왔으면서 뭐가 그리 성급한건지 느리고 침체되는 진화속도에 편집증에 걸렸다고 한다. 작중시간으로 3년전 거대한 정보폭발을 관측하는데, 그 근원을 N-Queen 문제풀듯 백트래킹 해보니 그 루트에는 스즈미야 하루히라는 솔루션이 있다더라. 하루히를 보니 어쩌면 침체된 진화를 타개한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해서 그녀를 관찰하기 위해 대유기생명체용 휴머노이드 인터페이스를 내려보내니 그것이 바로 나가토 유키의 탄생설화이다. 정보통합사념체는 여러종류와 여러 성격의 인터페이스를 제조해낼수 있다. 쿈이 나가토에게 주변이 또 다른 인터페이스가 있냐 질문에 나가토는 "많이"라고 답한다. 지금까지 등장한 인터페이스는 나가토 유키, 아사쿠라 료코, 키미도리 에미리 뿐이다. 분명 분류는 인터페이스인데 자유의지도 있고 선택의 자유,[2] 독립적 개체성이나,[3] 상사인 정보통합사념체를 속이는 결정도 내린다.

작중 시간상 3년전에 탄생하였지만, 쿈의 시간대상으로는 1319년을 살았다. 하루히덕분에 장수했다.[4] 인조인간이니까 당연히 정신나간 능력도 많이 가지고있다. 그 능력이 남용되지는 않고 가끔은 막장으로 치닫는 에피소드를 끝내거나 전지적 입장에서 무언가를 설명할 때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인 요소로 요긴하게 쓰인다. 관측된 바에 따르면 주위 환경의 변화와 대상의 규모에 상관없이 속성 조작을 할수 있는데 쿈은 사기 마술이라고 칭한다.

등장한 사기마술에는 이런 것들이 나왔다. 야구방망이의 속성을 변경해서 자동으로 공을 타격한다던지, 타격하면 무조건 홈런이라던지,[5] 다른 인터페이스의 접촉망을 무력화한다던지,[6] 사라진 아사쿠라 료코를 위해 하루아침에 캐나다로 전학갔다는 거짓을 만들어낸다던지, 망가진 교실에서 안경만 빼고 모두 재생성한다던지.[6]

이런 것 뿐만 아니라 인간의 신체능력을 상회하는 일도 해낸다. 쇠창살에 몸이 여러번 관통되어도 살아있으며 후에 원래대로 재생한다.[6] 작중 설명에 따르면 나가토 유키는 이런 휴머노이드 인터페이스들 중에서도 고성능에 해당하는지라 새로운 게임이나 기술도 바로 습득할 수 있어 야매로 기타치는데에 사용되었다.[7] 소실편에 와서는 하루히의 기술을 강탈할수도 있게된다. 사실상 하루히 상위호환인데 극강 관찰자의 입장을 고수하는 특성이 있어 오직 필요한 상황에만 등장한다.

가끔은 안경 재생을 까먹는다던지, 하루히의 말을 문자그대로 받아들여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던지, 잊을만 할때면 쿈과 도서관에 가고싶다던지, 초단위로 미래를 예언해준다던지 등 차가운 인상을 유지하면서도 농담같지도 않은 농담을 한다.[6] 나가토 유키의 행동양식을 보면 학습방식이 Brute-force와 Reinforced Evaluation이 아닌 Supervised Learning에 더 가까운 인공지능이다. 이는 하루히의 일에 개입하지 않고 관찰한다는 역할과도 상통한다.

인간성편집

내향성에 금욕적이다. 대부분의 경우에도 말은 최소한으로 하고 몸짓으로 해결한다. 쿈이 "이게 오늘 나가토가 처음 한 말인가?" "오늘 나가토가 3문장은 말했나?" 라고 서술하는 것도 자주 발견된다. 말을 하게 될때면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무감정에 모노톤의 목소리를 쓴다. 나름대로 논리적이라는 설정이 있는데 정보통합사념체의 높은 지능 수준과 말하는 언어의 부재때문에 본래 인간과 효율적인 대화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작중에서도 하루히에게 직접 얘기하는 장면은 거의 없다시피 한다.

독서가 취미인 것은 유명한데 상황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책과 함께 등장한다. 보통은 공상과학 소설이나 미스터리 장르를 읽는데, 일본어가 아닌 해외 원서를 읽는것 같다고 묘사된다. 후반부에는 컴퓨터 게임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흥미를 보여준다. 나가토가 프로그램을 만들면 프로그램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되는것일까? SOS단에서는 쿈이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단원이기도 하다. 나가토 역시 쿈과 만나게 되면서 미묘하게 표정의 변화와 감정이 생겨나게 되는데, 쿈과 코이즈미는 이 점을 눈치챘다. 우울 에피소드 결말에 와서는 하루히 못지않게 SOS단을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볼 수 있다. 쿈이 SOS단 부실에서 잠에 들었을 때에는 가디건을 덮어주고, 고도증후군에서 쓰러진 미쿠루를 간호해준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에피소드에서는 쿈에게 자신을 믿어도 된다며 나가토 없이는 안된다는 말을 듣는데 여기에서 처음으로 고맙다는 말을 한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동요에서는 나카가와라는 소년이 나가토 유키와 사랑에 빠지는 일화도 있다. 이는 정보통합사념체와 관련된 오해였는데, 그 때문에 에피소드의 끝에서는 나가토 유키가 처음으로 실망을 표현하기도 한다.

시리즈에 걸쳐서 쿈을 약간 더 소중히 다룬다는 복선이 나온다. 우울의 엔딩에서는 윈도우 95 MS-DOS 터널을 통해

"우리는 너가 돌아오기를 원하고 있다. 스즈미야 하루히는 소중한 관찰대상이다."

"나라는 개인도 너 (쿈)가 돌아오기를 원한다"

"다시 도서관에서"

라는 메세지를 보낸다.

평행세계격인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에서도 나가토 유키는 수줍지만 어째서인지 쿈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사쿠라 료코를 통해서 알 수있다. 여기에서 파생된것이 스핀오프 시리즈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이다.

SOS단에서 역할편집

하루히는 나가토 유키를 SOS단의 필수불가결한 무언 캐릭터로 생각한다. 쿈이 부실에 들어올때마다 책을 읽고있는데 책읽는 AI 라는 컨셉의 방 장식물인가도 싶다. 코이즈미 이츠키처럼 명령은 착실히 수행해 내는데 의외로 하루히가 아닌 쿈의 바람에 따라서 원래 명령을 어기기도 한다. 필요할때면 쿈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나가토의 능력에 기대러 온다. 그런 식으로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가져오고, 컴퓨터 연구부의 사기 게임을 뒤엎고 폐쇄공간에서 곱등이도 퇴치해준다. 그런데 정작 엔드리스 에이트는 방관해주셨다. 그 외에도 쿈의 경호원 비슷한 역할도 수행한다. 아사쿠라 료코의 살해시도에서 쿈을 구한것 외에도 미쿠루의 미쿠루빔을 바로 무력화시킨다던지 쿈의 안전에 관해서는 반응이 빠르다.

SOS단의 영화만들기 에피소드에서는 본래 역할이기도 한 우주인 설정을 받았지만 후에는 마법사로 바뀐다. 하지만 하는 일은 마법사 맞는것같다.[8]

미스테릭 사인 에피소드에서는 단순히 작중에 나오는것 외에도 SOS단 모르게 사전에 사건을 차단하거나 뒷수습을 하러 다닌다는 복선도 등장한다.

하루히 주변에 배치된 본 목적은 하루히를 관찰하고 하루히가 지루해지거나 실망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하루히가 허튼짓을 하는 날에는 정보통합사념체를 포함한 전 우주가 끝장날수도 있기때문에 진화 가능성을 연구하면서도 본 종족의 생존 또한 염두에 두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목적이 진화 가능성의 발견에 있다는 점 때문에 같은 정보통합사념체 인터페이스들 사이에서도 관측을 위해 수행해야 할 임무가 갈려있는듯 하다. 나가토 유키는 주위의 환경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해내서 필요할때면 원래대로 되돌릴수도 있다. 그 방법중에 하나가 사람을 깨물어서 미쿠루빔같은걸 못 쏘게 막는 것인듯 하다.[8]

각주편집

  1. Tanigawa, Nagaru (April 2009). 《The Melancholy of Haruhi Suzumiya》. New York: Little, Brown and Company. 33쪽. ISBN 978-0-316-03902-4. 
  2. For example, Ryōko's independent action in vol. 1
  3. For example, Yuki's specific accumulation of irregular errors in vol. 4, The Disappearance of Haruhi Suzumiya
  4. Tanigawa, Nagaru (April 2009). 《The Melancholy of Haruhi Suzumiya》. New York: Little, Brown and Company. 78–79쪽. ISBN 978-0-316-03902-4. 
  5. Tanigawa, Nagaru (December 2003). 《The Boredom of Haruhi Suzumiya》. Tokyo: Kadokawa Shoten. ISBN 978-4-04-429203-4. 
  6. Tanigawa, Nagaru (April 2009). 《The Melancholy of Haruhi Suzumiya》. New York: Little, Brown and Company. 127–131쪽. ISBN 978-0-316-03902-4. 
  7. Tanigawa, Nagaru (March 2005). 《The Disturbance of Haruhi Suzumiya》. Tokyo: Kadokawa Shoten. ISBN 978-4-04-429206-5. 
  8. Tanigawa, Nagaru (September 2003). 《The Sigh of Haruhi Suzumiya》. Tokyo: Kadokawa Shoten. ISBN 978-4-04-429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