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의 풍자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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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일본어: 吾輩は猫である 와가하이 와 네코 데 아루[*])는 일본의 근대 작가인 나쓰메 소세키의 장편 소설로,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와 로런스 스턴의 《신사 트리스트럼 샌디의 생애와 의견》의 영향을 받은 작품이다.
저자 | 나쓰메 소세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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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 일본 |
언어 | 일본어 |
장르 | 풍자 |
발행일 | 1905년 |
영어 교사인 구샤미(苦沙弥)의 집에서 길러지고 있는 고양이인 '이몸'(吾輩)의 시점에서, 주인인 구샤미 선생의 일가와, 구샤미의 집에 모이는 그의 친구들 및 문하생들의 인간 만상을 풍자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1905년에 〈호토토기스〉에 발표된 소세키의 데뷔작이다.
'나는 고양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 어디서 태어났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吾輩は猫である。名前はまだ無い。どこで生れたかとんと見当がつかぬ。)로 시작하는 이 작품의 첫 문구는 유명하다.
나쓰메 소세키는 이 작품을 발표한 이후 1907년부터 일본의 권위 있는 신문인 〈아사히 신문〉의 전속 작가가 된다.
등장인물 및 동물
편집- 나(주인공)(일본어: 吾輩)
- 구샤미 선생이 키우는 고양이. 소설의 화자.
- 미케코 (일본어: 三毛子)
- '나'의 이웃집에 사는 이현금(二弦琴) 선생이 키우는 암코양이. 언제나 주인공을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 인력거꾼네 깜둥이 (일본어: 車屋の黒)
- 검고 몸집이 큰 숫고양이. 무식하고 대단히 난폭하여 주인공이 무서워하고 있다.
- 구샤미 (일본어: 珍野 苦沙弥 진노 구샤미[*])
- 중학교 영어 교사이며 고양이의 주인. 슬하에 자식 3명을 두었다. 편협한 성격으로 노이로제와 위장병을 앓고 있다. (소세키 자신이 모델인 것으로 짐작된다.)
- 메이테이 (일본어: 迷亭)
- 구샤미의 친구인 미학자. 거짓말과 궤변으로 다른 이를 속이는 것이 취미다. (미학자인 오쓰카 야스지가 모델이라는 말이 있지만, 소세키가 부인했다.)
- 미즈시마 간게쓰 (일본어: 水島 寒月)
- 구샤미의 옛제자이자 과학자로 상당한 호남이다. (데라다 도라히코가 모델이라고 한다.)
- 도후 (일본어: 越智 東風 오치 도후[*])
- 간게쓰의 친구로 시인이다.
- 아마기 선생 (일본어: 甘木先生)
- 구샤미의 주치의.
- 가네다 (일본어: 金田)
- 구샤미의 앙숙인 사업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구샤미를 괴롭힌다.
- 하나코 (일본어: 金田 鼻子 가네다 하나코[*])
- 가네다의 부인. 자기 딸과 간게쓰와의 혼담 문제로 구샤미의 집에 왔다가 거만한 태도로 인해 냉대를 받는다. 코가 매우 거대해서 고양이가 〈하나코(鼻子)〉란 별명을 붙인다.
- 도미코 (일본어: 金田 富子 가네다 도미코[*])
- 가네다의 딸이며 어머니를 닮아 이기적인 아가씨.
- 스즈키 도주로 (일본어: 鈴木 籐十郎)
- 구샤미와 메이테이의 동창생. 가네다 집안에 출입하면서 그의 사주를 받아 구샤미의 동정을 살핀다.
- 다타라 산페이 (일본어: 多々良 三平)
- 구샤미의 서생이었으나 법대 졸업 후 회사에 다니고 있다.
- 야기 도쿠센 (일본어: 八木 独仙)
- 염소수염을 기른 철학자. 의미불명의 경구를 내뱉지만 아무도 알아듣지 못한다.
- 유키에 (일본어: 雪江)
- 구샤미의 조카딸.
판본 정보
편집- 한국어판 (ISBN 978-89-323-1675-8)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유유정 역, 문학사상사, 1997.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송태욱 역, 현암사,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