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층운(亂層雲)은 비층구름, 비구름이라고도 하며 하층운에 속하는 구름이다.

난층운

보통 2~7km의 고도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구름의 층이 매우 두껍기 때문에 이보다 낮은 고도에서 나타나거나 구름 꼭대기가 7km 이상의 높이에 이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구름의 밑은 고층운보다 더 진한 거의 어두운 회색으로 보이며, 대개 하늘 전체에 퍼진다. 저기압의 중심 부근이나 온난전선 부근 등에 널리 발달하며 이 내릴 때가 많다. 난층운의 형태는 웅대적운이랑 적란운의 구름 밑과 매우 흡사하지만 비가 내리는 상태에 구별할 수 있는데 웅대적운적란운의 경우는 소나기가 내리고 뇌우를 동반하는 반면에 난층운의 경우는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뇌우를 동반하지도 않는다. 또 웅대적운과 적란운은 보통 국지적이지만 난층운은 크기가 넗은 편이다. 하지만 때로는 난층운이 웅대적운 혹은 적란운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