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 스코피 1437
노바 스코피 1437(Nova Scorpii 1437, "1437년 전갈자리 신성")은 1437년 3월에 폭발이 관측된 신성이다.
역사 편집
세종실록에는 1437년(세종 19년) 음력 2월 5일 을축일 객성이 나타났다고 기록되어 있다. 객성은 미성의 둘쨋별과 셋쨋별 사이, 셋쨋별과의 거리가 반 자 되는 곳에 나타났으며, 14일동안 보였다고 한다. (客星始見尾第二三星間, 近第三星, 隔半尺許, 凡十四日。)[1] 미성의 둘쨋별과 셋쨋별은 각각 전갈자리 뮤와[2] 제타에 해당하며, 한 자는 1.1±0.1°이다. [3]
2017년 마이클 샤라(Michael Shara) 외 연구자들은 이 신성 잔해의 위치를 파악했으며, DASCH의 1940년대 기록에서 천체의 밝기가 갑자기 밝아진 것 등을 근거로 천체가 왜신성이 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4]
참고 문헌 편집
- ↑ 세종실록 76권, 세종 19년 2월 5일 을축 1번째기사
- ↑ 현대에 미성의 첫재별은 전갈자리 뮤, 둘째별은 전갈자리 엡실론이나 이 시기에는 둘의 명칭을 반대로 부르기도 하였다.
- ↑ Black, D. T. R., Bode, M. F., Stephenson, F. R., Abbott, T. & Page, K. L. Search for the Remnant of the Nova of 1437. In RS Ophiuchi (2006) and the Recurrent Nova Phenomenon: Astron. Soc. Pacific Conference Proceedings Vol. 401 (eds Evans, A., Bode, M. F., O’Brien, T. J. & Darnley, M. J.) 351–354 (Astron. Soc. Pacific, 2008)
- ↑ M. M. Shara et al. Proper-motion age dating of the progeny of Nova Scorpii AD 1437, Nature (2017). DOI: 10.1038/nature23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