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전통 사회의 부유하지 않은 농민

농민(農民, peasant 페전트[*])은 토지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자로서, 임노동자가 아닌 사람이다. 농민은 소규모 토지소유인이거나 차지인이다. 전자를 소농이라 하고 후자를 소작농이라 한다.

1909년 방문객에게 열매를 대접하는 러시아의 귀틀집 거주자들(사진 촬영자 세르게이 프로쿠딘고르스키).

유럽의 경우, 중세 시기의 생산양식은 농업노동자를 토지에 속박시키는 봉건농노제였고, 이 때 토지에 속박된 농업노동자를 농노라고 했다. 봉건농노제가 붕괴하면서 토지에 잔류한 농노들이 농민으로 전환되었다. 한편 비유럽 세계에서는 비봉건적 생산양식에서 농민이 형성되었다. 이런 농민들은 토지 경작권을 유지하기 위해 지주에게 지대를 지불하거나 국가에 토지세를 납부해야 한다. 근대 이전의 농민들도 독일 농민전쟁처럼 귀족들의 지배에 저항을 하기도 했다. 농민들은 해결하기 힘든 그들의 처참한 환경 때문에 거의 학살을 당하는 신세였으나 가끔 운이 좋았을 때는 반대로 학살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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