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호흡
단전호흡(丹田呼吸)은 배꼽에서 한 치 다섯 푼 아래, 안쪽으로 한 치 다섯 푼 지점의 단전에 의식을 두는 호흡이다. 몸에 의식을 집중하므로 순수한 의식의 작용인 명상과 다르다.
방법편집
용호비결에 따르면 바르게 앉아 턱을 당기고 눈을 살짝 뜬 뒤 하단전에 의식과 가상의 시선을 두고 자연스럽게 호흡한다. 이때 정수리에서 척추를 지나 엉치로 이르는 선은 살짝 굽게 된다. 다리 아닌 엉덩이에만 얇은 방석을 깔아 허리를 곧추세워야 한다거나 들숨과 날숨의 길이를 같게 하여 이들을 최대한 길게, 심지어 1분이 넘게 하라는 등 이를 위해 소리나는 초시계를 곁에 두고 수련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들은 모두 용호비결에 씌어 있지 않은 방법들이다.
효능편집
위장병·고혈압·심신불안증세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하나 의학적으로 검증된 바는 없다. 호흡 중 의식이 분명한 가운데 현실적이지 않은 환각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도 하지만 거기까지일 뿐 이러한 현상이 현실에서 발전적으로 작용하여 올림픽 등의 신체 단련 경쟁이나 각종 고시 등의 학문 경쟁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냈다는 증거는 없다.
심지어 단전호흡 전도사였던[출처 필요] SK그룹의 최종현 회장은 일흔도 되기 전에 폐암으로 죽었다. 이 호흡으로 유명한 일제 시대에 전기 고문을 수차례 당했던[1] 권태훈 역시 만 94세로 죽었는데 이는 이 수련을 하지 않은 사람들도 흔히 살 수 있는 정도의 수명에 불과하다.
그는 제주도를 바다 위로 달려 갔다고 하나 이를 본 사람은 없으며, 2,000년이 되기 전 한반도가 통일될 거라고 예언했으나 틀렸다. 수련을 한 첫날 특이한 현상을 경험했다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10년을 넘게 해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람에 따라 기감 능력에 차이가 크다.
주의사항편집
빙의 문제편집
기와 영계(靈界)는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단전호흡의 수련 과정에서는 빙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2]
하단전을 오랫동안 수련하여 정이 충만해지고 나서 상단전과 중단전을 수련한다.[3] 이 과정을 무시하게 되면 기가 역류한다.[3] 보통 하단전을 단련하여 중단전과 상단전을 같이 단련하지만 빠른 능력 발현을 위해 상단전만을 따로 수련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역시 용호비결에서는 다뤄지지 않고 있는 내용이며 흔히 나쁜 결과를 부를 수 있는 호흡법으로 알려져 있다.
호흡의 조절이 아닌 관찰편집
도교와 바라문에서는 호흡 조절을 많이 한다.[4] 차력에서는 호흡 조절을 실천하지만,[5] 호흡 조절이 아닌 들숨과 날숨을 가만히 관찰하는 관(觀)하는 조식을 해야 한다.[4] 호흡 조절을 심하게 해서 하루 몇번 밖에 숨을 쉬지 않는 사람은 뇌가 많이 죽어버린다.[4] 그것을 수행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지만 석가모니는 조절이 전혀 맞지 않다고 말했다.[4]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 ↑ “봉우사상을 찾아서(111) - 조선조 유학자중 선도수련자 계보B”. 봉우사상연구소. 2016년 2월 12일.
- ↑ “<들으며생각하며>48.仙道체험소설 작가 김태영씨”. 중앙일보. 1995년 10월 14일.
- ↑ 가 나 “호흡에 필요한 기초지식(2)”. 벤쿠버 조선일보. 2002년.
- ↑ 가 나 다 라 “진옥스님의 행복수행론 30회 선(禪)을 하는 자세”. BTN불교방송. 2021년 2월 1일.
- ↑ “[MBN] <창과 방패> 탐구생활”. 매일경제. 2012년 4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