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오충정려

담양 오충정려(潭陽 五忠旌閭)는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려이다. 1974년 12월 26일 전라남도의 기념물 제16호로 지정되었다.

담양오충정려
(潭陽五忠旌閭)
대한민국 전라남도기념물
종목기념물 제16호
(1974년 12월 26일 지정)
수량1동
시대조선시대
위치
담양오충정려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담양오충정려
담양오충정려
담양오충정려(대한민국)
주소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서옥화암길 34-4 (평장리)
좌표북위 35° 17′ 7.3″ 동경 126° 52′ 49.7″ / 북위 35.285361° 동경 126.880472°  / 35.285361; 126.880472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임진왜란 때 참전하였다가 숨진 박천붕(1545∼1592)과 선친의 위업을 이어 병자호란 때 참전하였다가 순직한 네 아들 원겸·인겸·례겸·의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나라에서 세운 비각이다.

박천붕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조헌의 종사관으로 승병 영규대사와 함께 분전한 청주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영조 24년(1748)에 세운 이 정각은 앞면 3칸·옆면 1칸 규모로 안에는 신구비(新舊碑) 2구가 있다. 구비(舊碑)는 고종 23년(1886)년 화재로 소실되었던 건물을 다시 지으며 세운 것으로 앞면에는 ‘밀양박씨오충기실비’란 글씨가 해서체로 써 있고 비의 뒷면에는 정려비에 대한 내용이 있었으나, 1938년 일본경찰이 훼손하여 지금은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 또 다른 비석에는 5부자의 순절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현지 안내문 편집

이 정려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조헌(趙憲)의 종사관으로 참전하였다가 전사한 박천붕(朴天鵬)과 병자호란 때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싸우다가 전사한 네 아들 원겸, 인겸, 예겸, 의겸의 다섯 충신을 모신 곳이다.[1]

박천붕은 충청도 연기군 출신으로 27세에 무과에 급제하였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여러 전투에서 공을 세웠으나 청주 싸움에서 끝내 전사하였다. 영조 24년(1748) 박천붕은 충근호성공신에 네 아들은 선무 원종공신에 오르게 되어 이 정려각이 세워졌다. 정려의 원래 위치는 평장리 화암마을 뒤편에 있었으나, 정조 24년(1800)에 소실되었으며 그후 80여 년이 지난 고종 23년(1886) 현 위치에 다시 지은 것이다.[1]

각주 편집

  1. 현지 안내문 인용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