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천변리 석인상

담양 천변리 석인상(潭陽 川邊里 石人像)은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천변리에 있는 석인상이다.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의 문화재자료 제21호로 지정되었다.

천변리석인상
(川邊里石人像)
대한민국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종목문화재자료 제21호
(1984년 2월 29일 지정)
수량2구
위치
담양 천변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담양 천변리
담양 천변리
담양 천변리(대한민국)
주소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천변2길 26-22 (천변리)
좌표북위 35° 19′ 03″ 동경 126° 58′ 49″ / 북위 35.31750° 동경 126.98028°  / 35.31750; 126.98028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마을입구의 마련된 보호각 안에 서 있는 2구의 장승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모습을 하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장승이라기보다 비석이라고 부르며 있으며, 이 거리를 '비석거리'라 칭하고 한다.

할아버지 비석은 얼굴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원유관을 쓴 머리, 움푹 패인 눈, 넓은 코, 두꺼운 입술, 역삼각형의 수염 등이 표현되었고, 관리가 임금을 뵐 때 손에 쥐는 홀을 들고있다. 할머니 비석은 머리가 위로 치켜올라간 듯 둥그런 얼굴을 하고 있으며, 눈은 패였고 코와 입은 닳아서 흔적만 남아있다.

지극히 희화적인 이 석인상은 조선 헌종 4년(1838) 담양부사 홍기섭이 제작한 것이다. 마을의 입구에 세워 마을 수호신 구실을 하는 장승의 형태이나, 담양의 땅 모양이 배 모양이기 때문에 뱃사공이 있어야 한다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이 장승을 세운 것으로 전하고 있다.

참고 문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