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大山港)은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에 있는 무역항이다. 1991년 10월 14일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래 현대오일뱅크(주), 한화토탈(주) 등 석유화학기업의 항만시설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며, 2006년 12월 충청권 최초의 공용부두(2만DWT급 1선석)가 준공[1]되고 이후 2011년 8월 국가부두 3선석(잡화2, 컨테이너1)이 추가 준공[2]되었다. 현재 총 31선석(국가4, 민간27)이 운영되고 있으며, 충청권 최초의 국제관문인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으로 여객과 물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항만으로 성장하였다.

대산항 전경

입지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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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3대 경제권인 동북아 경제권의 급부상으로 수출입 물동량의 급속한 증가
  • 중국 주요항만과 최단거리에 위치한 대중국 교역의 최적항
  • 석유화학, 자동차, 전자부품단지 등 산업인프라 구축
  • 깊은 수심으로 대형선박 접안 가능
  • 짧은 진입 항로로 신속하고 안전한 접안 가능

화물 처리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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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은 2016년 기준 전국 31개 무역항 대비 전체화물 6위, 유류화물은 3위를 기록하는 등 대산항의 화물 처리량은 전국에서 수위권에 꼽히고 있다. 특히 대산항에 국가부두가 준공된 이후,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지속적으로 개설되어 2007년 8,388TEU에 불과하던 물동량이 9년간 13.3배 증가하여 2016년 112,473TEU를 처리하였다.[3]

구분 2016년 2015년 2014년 2013년 2012년 2011년 2010년 2009년 2008년 2007년
물동량(TEU) 112,473 104,636 81,678 63,739 62,681 54,591 45,233 29,031 9,278 8,388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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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대산항은 서해안 항만중에서도 깊은 수심으로 대형선박 접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최단거리(339km)라는 우수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2010년 11월 제18차 한중해운회담에서 서산시 대산항과 중국 룽청시 룽옌강 간 정기항로개설이 확정됨에 따라, 2014년 2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총 344억원을 들여 국가부두 1부두에 대산항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이 건립되었다. 충청권 유일한 국제여객 기반시설이 갖춰지게 되었다.[4]

대산항 국제여객선 정기항로개설 추진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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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로 : 서산시 대산항 ⇔ 룽청시 룽옌강(중국 산둥성 영성시 용안항)
  • 거리/항차 : 한중 최단거리 339km / 국제여객선 주 3항차
  • 운항 : 2만5천톤급 / 여객 642명 / '컨' 280TEU 예정
  • 시설 : 국제여객터미널 1동(2층, 7,463m2), 여객부두 1식
  • 사업비 : 총 34,426백만원
  • 사업주체 : 한성카페리 주식회사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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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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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전일보 :: 서산시 “대산항 국가 지속적 개발 필요”…정부에 지방항만 이관 철회 건의”. 《대전일보》. 2017년 6월 19일에 확인함. 
  2. 충청투데이. “서산 대산항시대 열린다”. 《충청투데이》. 2017년 6월 19일에 확인함. 
  3. “서산, 충청권 최초 국제관문항 서산 대산항 활성화에 ‘사활’ - 충남일보”. 2017년 6월 19일에 확인함. 
  4. 유의주 (2016년 8월 31일). “서산 대산항-中룡얜항 '바닷길' 내년 4월 열린다”. 《연합뉴스》. 2017년 6월 19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