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리 제1호 벽화고분

대안리 1호 벽화고분(大安里第一號壁畵古墳)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지정한 국보 제11호이다.

구조 및 특징 편집

평안남도 용강군 대안구역에 있다. 대안리 제1호 벽화고분의 크기는 동서 19.5m, 남북 22.5m이며, 무덤은 남향이고, 내부는 흙을 덮기 전 절반가량 땅속에 들어가도록 돌로 쌓았고 무덤안 짧은 복도로 들어가면 동서로 길게 생긴 네모난 앞방과 다음에 현실(玄室)이 있다. 천장은 네 벽 위에 3각형이 되게 판석(板石) 4개를 얹어서 전체로 8각형을 이루고 있어 독특한 구조이다. 앞방 천장은 가로 세로 길게 생긴 중간을 세 부분으로 나눈 다음 양쪽 천장부분을 각각 삼각형이 되게 돌을 박은 뒤에 다시 돌을 덮어 중간 천장부분은 꺾인 천장식으로 하였다.

벽화 편집

현실(玄室) 벽에는 골기(骨器)와 집안에서 사람들이 생활하는 장면과 색옷을 입은 사람들이 노는 듯한 그림이 있고 앞방과 현실(玄室) 중간 통로 벽에는 문지기와 같은 장사의 모습과 앞방 네 벽에는 많은 사람들이 행진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 북쪽 벽에는 용·해·달·별(세 발 가진 까마귀)·봉황새·수레·도끼 든 군인 등과 연꽃무늬·덩굴무늬·바퀴무늬·구름무늬·불꽃무늬 등의 그림이 있다.무덤 벽화에는 여자가 베틀에 앉아서 베를 짜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이 베짜는 모습은 최초의 벽화로서 유명하며, 이 무덤에서는 우수한 건축기술과 풍습, 그리고 베짜는 수공법 및 생활전모를 엿볼 수 있다.[1]

각주 편집

참고 자료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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