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적(董赤, ? ~ 기원전 138년)은 전한 초기의 관료이다. 개국공신 동설(董渫)의 아들로, 성(成侯) 작위를 이어받았다. 동안국과 동일인물로 보는 견해가 있다.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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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4년(기원전 166년), 겨울, 흉노가 기병 4만 명을 이끌고 조나(朝那)·소관(蕭關)을 침입하여 북지도위 손앙(孫卬)을 죽이고 수많은 백성과 가축들을 노략질하였다. 또 팽양(彭陽)에 이르러 병사들을 풀어 회중궁을 불태웠고, 척후병을 감천궁에까지 보냈다. 이때 동적은 내사에 임명되어 장상여·난포와 함께 흉노를 공격해 무찔렀다.

경제 6년(기원전 151년), 죄를 지어 작위가 박탈되었다가 6년 후 절씨후(節氏侯)에 봉해졌다.

건원 3년(기원전 138년)에 죽으니, 시호(康)이라 하였다. 아들 동피군이 작위를 이었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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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두염
전한내사
기원전 166년 ~ 기원전 156년?
후임
조조
전임
아버지 성경후 동설
전한의 성후
기원전 194년 ~ 기원전 151년
후임
(봉국 폐지)
전임
(첫 봉건)
전한의 절씨후
기원전 145년 ~ 기원전 138년
후임
아들 절씨공후 동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