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이란 한복에서 쓰이는 용어의 하나이다. 동정은 저고리의 깃 위에 있는 흰 헝겊을 말하는 것으로 한복을 보면 색감이 있는 깃 위에 흰 천이 안쪽에 받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두고 동정이라 지칭한다.

동정을 다는 일은 옷의 매무새를 다져 다림질을 한 후 맨 마지막에 했으며 동정을 달고 깃을 달았다. 때문에 가장 어려운 작업이기도 했다.[1]

동정은 흰색이기 때문에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고 일일이 가는 일이 부담스러웠다.[2] 때문에 탈부착이 가능한 동정에 대한 적용도 이뤄지고 있으며[3] 안쪽에 동정을 똑딱이 식 단추로 접붙여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4]

각주 편집

  1. 김종태, 《옛것에 대한 그리움》, 휘닉스드림, 44쪽
  2. 장일선, 《삶에 대한 지혜》, 한국기독교서회, 2000년, 49쪽
  3. 탈부착 가능한 동정[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네이버 특허 2011-08-06 검색해봄
  4. 김병욱,《재테크 창업가이드》, 킴스정보전략연구소, 2004년, 3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