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쇼〉 (冷笑)는 나가이 가후의 장편소설이다. 그의 가장 문명비판적인 사상소설임과 동시에 탐미주의적 이론의 기초로서의 의의가 크다. 메이지 시대 말기에 살던 근대인의 고민과 방황의 모습을 간취(看取)함과 동시에 그의 화류소설 다작기(多作期)에로의 전환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