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이에 모토히로

이경보(李慶甫, 1589년 ~ 1647년)는 조선 출신 일본의 의사로 정유재란남원성을 지키던 전라도병마절도사 이복남의 셋째 아들로 이성현(李聖賢)이라는 이름도 사용했다. 본관은 우계이며, 일본명은 리노이에 모토히로(일본어: 李家元宥 이가원유[*])이고 조슈 리노이에 씨(長州李家氏)의 시조이다[1].

생애 편집

정유재란남원성 전투에서 모리 군(毛利軍)에 잡혀 일본에 끌려갔다. 그 뒤 모리 가문의 가신 아소누마 모토노부(阿曾沼元信)에 양육되어 조슈번에 정착한다. 그리고, 성을 리노이에(李家)로 개성했으며, 번주 모리 데루모토의 모토(元)를 사성받아 모토히로(元宥)로 개명하였다. 일본의 의학서《의학사》(防長醫學史)에 따르면, 그의 장남과 차남과 함께 의사가 되었다고 한다.[2] 또,《하기 번 제가계보》(萩藩諸家系譜)에 따르면, 리노이에 가문은 조선 왕족의 지류로 후대 받아 복록 500석을 받았다고 적고 있다.

가계 편집

처는 나이토 모토히데의 딸로 슬하에 3남4녀를 두었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역사작가 기리노 사쿠진의 블로그
  2. 동양의학 대사전 제8권(1999, 경희대학교 출판국)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