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피어

마이크로스피어(microsphere)는 크기가 1.4~2.5μm인 구형의 아미노산 중합체(重合體, polymer)로, 지구상에 생명체가 생겨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입자이다.

생화학 관련 문서
화학진화
연구 및 역사

생명의 기원
오파린 가설
밀러와 유리의 실험
코아세르베이트
마이크로스피어
리포좀
심해 열수구
작은 연못 가설
레이저 핵산합성
인공세포
RNA세계
생화학의 역사

주요 학자

알렉산드르 오파린
스탠리 밀러
해럴드 클레이턴 유리
제프리 베다
월터 길버트
Svatopluk Civiš

v  d  e  h

1959년 폭스(Sidney Fox), 하라다(K. Harada), 켄드릭(J. Kendrick)은 실험실에서 아미노산을 이용해 마이크로스피어를 합성하고, 이 물질에서부터 생명체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세포가 생겨났을 것이라는 프로테노이드설(proteinoid theory)을 주장하였다.

특징 편집

마이크로스피어는 두 층의 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간이 지나도 이러한 형태를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또한 적절한 조건에서는 하나의 마이크로스피어로부터 또 다른 마이크로스피어가 자라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이처럼 마이크로스피어는 세포의 막 구조와 유사한 점이 있으며, 코아세르베이트(coacervate)에 비해 보다 안정적이기 때문에 세포가 생겨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을 것이라고 몇몇 학자들은 주장한다. 하지만 마이크로스피어가 세포의 기원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인정하더라도, 마이크로스피어 그 자체는 생명체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나의 생명체로 볼 수는 없다.

같이 보기 편집